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함께 26일 한수원 본사 이사회실에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사회 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은 대학생이 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감을 완화하고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여 큰 꿈을 키우며 지역 성장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과 한수원은 이날 수여식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12명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은 지난 2021년의 경우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올해는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 인근 지역까지 선정 대상 범위를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립준비청년들은 “등록금 외에 기숙사비, 전공서적 등 학비가 턱없이 부족한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부담 없이 마음껏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한국수력원자력㈜에 감사하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안전망과 실질적 자립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자립연령이 되어 학업을 선택한 아동이 스스로 세운 계획과 꿈을 오롯이 이루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수력원자력은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가진 힘을 믿고 바르게 일어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협약을 통해 아동이 보호시설 퇴소 전 자립 이후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퇴소 후에는 사회적 안전망 형성 및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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