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23일 새벽기도회 설교에서 “주일에 있었던 공동의회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는다.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선한 마음들 하나님께서 보시고 저도 너무 감사함으로 받게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명성교회는 지난 21일 저녁 공동외희를 열고, 김 목사에 대한 위임목사 청빙 결의를 재확인하고 그를 위임목사로 재추대했던 당회 결의를 추인했다. 당시 이 건에 대한 투표 결과, 총 투표자 6,192명 중 6,119명이 찬성(98.8%)했다.
김하나 목사는 이 같은 공동의회 투표에 대해 “저 한 개인을 위한 투표였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교회를 위한 투표였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오시고 또 많이 도와주셨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했다.
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먼 곳에서도 오시고 오랜만에 오시고 그래서 참여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저는 또 그 정상과 마음 잘 헤어리는 목회자가 되어서 더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 위임목사 및 당회장으로서의 지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올해 1월 26일 판결했다. 이후 명성교회 측이 항소했고, 곧 2심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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