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Rock n' Roll)의 왕’으로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기독교 신앙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프레슬르의 이복형제인 빌리 스탠리(Billy Stanley)가 오는 10월에 출간될 그의 새 책 「엘비스의 신앙(The Faith of Elvis)」에서 프레슬리의 기독교 신앙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탠리는 프레슬리에 대한 ‘옵저버’(Observer)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레슬리가 콘서트가 있을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하곤 했다고 전했다.
또 스탠리는 어렸을 때 잠에 들기 전 프레슬리와 함께 기도한 것, 그리고 프레슬리가 자신을 위해 성경을 읽어주었던 것을 회상했다. 아울러 프레슬리는 집에서 가스펠 노래도 불렀다고 한다.
스탠리는 “프레슬리는 항상 도움이 필요했을 때 하나님께 의지했다”며 “한 번은 그에게 왜 공연 전에 기도를 하는지 물었다. 그는 ‘긴장감이 어느 정도 풀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공연에 복을 내리셔서 좋은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탠리는 단지 사람들이 프레슬리의 현란함과 화려함에만 주목하지 않고 그의 기독교 신앙을 볼 수 있도록 그것을 더욱 밝게 조명하고 싶다고 했다.
스탠리는 “프레슬리는 주님이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다. 그는 매일 하나님께 감사했고 기도와 성경 읽기를 통해 끊임없이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CT에 따르면 오는 16일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45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지난 1977년 8월 16일 42세의 나이로 그레이스랜드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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