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후보를 아이들이 직접 추천, 투표, 시상하는 아동권리시상식 ‘제2회 초록우산 어워드’를 진행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어워드'는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대상을 권리 주체자인 아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아동권리시상식이다. 장애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 전국 아동 1,000여명으로 구성된 아동심사위원단은 지난 4월부터 아동권리교육 이수 및 온오프라인 지역별 토론회를 거쳐 총 5개 부문(△인물 △미디어 콘텐츠 △법·제도·정책 △기업·단체 △물건·공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만 8세 이상 만 18세 이하 아동은 누구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식 홈페이지(childfund.or.kr)에서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9월 18일까지이며, 오프라인 투표는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참여 가능하다. 투표 결과 부문별 최다 득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는 11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심사위원단 류새봄 아동(경남, 16세)은 “아동이 지닌 권리에 대해 배우고,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며, “우리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 증진,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해주신 모든 후보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권리주체자 중 한 사람인 아동이 우리 사회에서 성인과 같이 동등하게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재단도 다각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초록우산 어워드'에서는 △인물: 오은영(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미디어 콘텐츠: TV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 △법·제도·정책: 자녀체벌금지 △기업·단체: 풀무원 △물건·공간: 옐로카펫이 최종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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