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20일 저녁 ICC 제주국제컨밴션센터에서 진행하는 블레싱 제주 연합집회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은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구절이다. 왜 사람들은 이 구절을 가장 위대하다고 말하는가”라며 “이 말씀 안에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들어있고, 인간의 위대한 구원이 증언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절의 전반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말한다. 여기서 ‘세상’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가리키며, ‘독생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내 준 것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우리 모두가 다 죄를 범했다.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분의 진노와 저주를 피할 수 없었던 그 자리에(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내어 주시고, 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해서 저주와 심판을 받으시는 희생의 제물이 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가정이 부부싸움을 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집과 자동차 그리고 용돈을 부족함 없이 주었는데 무엇이 불만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은 당신 자신만 빼고 다 주었다’라고 말했다.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사랑은 나 자신을 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한 사랑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한복음 3장 16절)후반부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인간의 위대한 구원을 증언한다”며 “죄의 삯은 사망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며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다. 죄인인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성경은 ‘영원한 저주’혹은 ‘영원한 진노의 불못’이라고 말하며 통속적으로는 ‘지옥’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구절에서 ‘멸망하지 않고’는 죄 때문에 마땅히 심판 받고, 죽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지옥에 던져져야 할 우리를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멸망하지 않길 원하셨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지옥으로 가는 길에서 우리가 돌이키도록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를 촉구한다. 바로 ‘회개하라’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지옥 가기를,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더불어 멸망당해 마땅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말한다”고 했다.
또 “영생은 ‘영원한 생명’을 말한다. 성경에는 생명을 나타내는 두 단어가 있다. 하나는 Bios(육체적 생명)이여, 또 다른 하나는 Zoe(영적 생명)”이라며 “여기서 영생은 바로 Zoe(영적 생명), 바로 하나님의 생명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 안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깃들어 있다. 하나님의 기쁨, 사랑, 평화, 거룩함 등이 다 들어 있는 생명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영생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예수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맛보고 누리기 시작한다. 이것은 육체적 생명(Bios)이 끝나도 계속되는 생명, 바로 영원한 생명”이라며 “마치 우리가 예수 믿을 때, 영생의 씨앗이 우리에게 떨어진다. 그 씨앗이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영적 생명(Zoe)가 완전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은 이 세상 끝나고 그 다음에 있는 천국에서이다. 천국은 영적 생명(Zoe)이 완성된 나라”라고 했다.
이어 “구원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던 우리가 용서 받고, 멸망치 않고, 영생을 누리며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수는 바로 구원”이라며 “예수님은 구원자로 오셨다. 예수를 믿는 순간, 용서 받고, 멸망치 않으며, 영생을 누리기 시작하고, 천국에 들어간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 소망이 있는가. 지금 나의 육체의 생명이 끊어진다면 여러분은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성경은 천군의 문을 여는 열쇠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믿음이라고 말한다.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보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라고 했다.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수의 이름이 내 마음에 새겨지고, 예수의 이름으로 천국 문을 여는 놀라운 일이 모두에게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가 제주성시화운동(대표회장 박명일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제주지방회(회장 임병연 목사)와 협력해 7월 18일부터 오는 22일 제주지역 복음화를 위한 ‘블레싱 제주’ MET(Mission Explosion Team) 사역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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