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년째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진행해온 새에덴교회는 이날 보은예배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26~27일 미국에서도 뜻 깊은 행사를 갖는다. 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와 대표단은 26일 오후 1시 워싱턴D.C 알링턴 국립 묘지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윌리엄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하비 스톰스(Harvey Storms) 소령 묘지에 헌화하고, 저녁 6시 워싱턴D.C 쉐라톤호텔 대연회실에서 미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가진다. 다음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후원교회로서 참여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07년부터 매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해 왔던 새에덴교회는 그러나 지난 2년 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행사를 치를 수 없었다. 대신 줌(ZOOM)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화상 스크린으로 참전용사들을 초청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해 화제를 남겼다.
새에덴교회는 “2022년 6월에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따라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국내에서는 국군 참전용사와 에디오피아 참전용사의 후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고, 7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현지에서 초청해 뜻깊은 보은행사를 가진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호국보훈의 마음으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미국 등 UN 참전 국가와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며, 기성 세대와 다음 세대들에게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난 극복의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함으로 확고한 국가관과 나라사랑과 보은 의식을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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