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지역우수기업의 CEO를 초청해 학생들의 수업과 연계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11일 한남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해 교양필수과목으로 ‘기업가정신’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 대전상공회의소와 한남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해 지역 우수기업 CEO 초청특강을 운영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간 이어지는 CEO 특강은 지난 3월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가 한남대를 방문한 이후 대학과의 산학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남대는 특강 기업의 사업 분야에 맞춰 학과를 매칭해 대면 특강을 진행하며 창업과 기업소개, 채용정보, 기업가정신 등을 주제로 10명의 기업체 대표들이 대학 강단에 선다.
지난 10일 자동차를 픽업해 정비해서 배달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새천년카’ 김선호 대표의 글로벌IT경영학과 강의를 시작으로 ㈜씨에이치씨랩 차형철 대표(무역학과),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식품영영학과), ㈜진합 전병민 책임(기계공학과), ㈜이건 문건수 대표(글로벌비즈니스전공) 등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서 동물용의약품 회사인 ㈜우성양행 김수 대표(화학과), ㈜드림이엔지 홍윤표 대표(토목환경공학과),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최정현 본부장(산업경영공학과), ㈜두시텍 정진호 대표(전기전자공학과), ㈜우성사료 권오열 총괄부장(중국경제통상학과) 등이 참여한다.
지역우수기업들이 관련학과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한편, 실질적인 창업 및 취업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 각 학과와 학생의 호응이 높다.
한남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정보를 제공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특강은 학생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