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는 산하 교회와 성도들의 헌금을 모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가운데 울진, 삼척, 동해 51가구와 2개 교회(호산나, 성내)에 성금을 최근 전달했다.
기장 총회는 총 1억 4천 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기장 총회는 마을회관에서 이장과 산불 피해 이주민 한 사람을 직접 만나 모금을 전달했다.
기장 총회는 “고통당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 기장교회와 성도님들이 마음을 다해 보내주신 귀한 헌금을 통해 총 4개 마을(51가구, 2개 교회)에 하나님의사랑과 위로를 전할 수 있었다”며 “이재민들의 피해 회복과 마을 복구가 아름답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기장 국내선교부의 울진, 동해 등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에 답사를 진행해 총회 홈페이지에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입주민들은 대부분 마을에 지어진 임시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살수기를 요청한 주민도 있었다.
기장 국내선교부는 “피해주민들을 개인적으로 각자 부족한 물품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헌금 지원을 간절하게 요청했다”고 했다.
또 “동해시 한 지역에선 살수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 마을에는 기장 소속 교회가 있었다. 총회의 지원 이후 교회 선교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