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은 “2022년 5월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여야가 바뀌고 여소야대라는 상황에서 정부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우려도 있음을 인식하고 많은 난제를 잘 풀어가기를 기대해본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코로나19의 위험이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발하는 정권이기에 선거공약 중에 밝힌 포스트 코로나 플랜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세계적인 정치 및 경제적 위기와 남북의 첨예한 대립의 위협에서도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로 강력한 국가로 성장시키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며 국내적으로는 좌우 진영의 논리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때에 통합과 협치의 정치로 우리 사회의 상처를 잘 봉합해 나가는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세기총은 “특별히 종교계를 향한 약속 중 하나인 재외동포(디아스포라)를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종교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잘 수렴하여 한국교회와 대립이 되었던 종교·사회적인 모든 문제가 잘 조율되고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시작한 정부이니만큼 다른 모든 약속도 실천적 의지를 갖고 잘 지켜나가기를 바라며, 당선 소감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으니, 국민을 위해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기를, 공정과 상식이 정직하게 지켜져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기총은 “특히 이임하는 대통령에게는 공·과를 떠나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새 정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해 본다”며 “잊혀져 가는 대통령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되는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하며, 취임하는 대통령은 좌우 진영의 논리를 떠나 공정한 국정 운영으로 모든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므로 취임식의 박수 소리보다 이임식의 박수 소리가 더 크게 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끝으로 “국내외의 격려 속에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축하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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