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감바연
최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릴레이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9일에는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 감리회거룩성회복을위한협의회(감거협)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동성애는 인간의 극단적인 이기심과 쾌락주의의 절정으로서 이는 개인과 국가의 위기를 조성할 따름이다. 개인의 삶도 파탄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도대체 이 법(차별금지법)은 누구를 위한 법이며 법이 제정되었을 때 향후 발생 될 사안들을 국회의원들은 생각해 보았는가”라고 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일에 앞장서는 의원들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을 부정하는 행위임을 알고 있는가? 알면서도 그렇다면 불효막심한 것”이라며 “모르고 제정하려 한다면 이제 일깨워줬으니 부모님에 대한 예를 위해서라도 이 악법을 폐기하라”고 했다.

이어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출생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인류와 국가와 가정을 세우는 기둥과 같다. 이는 동서고금을 물론하고 모든 인류에 해당하는 보편적 가치”라며 “우리의 선조들이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인륜과 천륜에 순응하여 가정이 형성되었고 그 기초 위에 국가가 존립하였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후손들에게 이 평범한 이치를 변개하지 않고 그대로 물려 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므로 이 악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고 제정하려는 자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는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였을 것이나, 만일 이 악법을 통과하게 된다면 이후에는 가문의 수치로 여기게 될 것”이라며 “차별금지법의 폐해가 드러날수록 누가 이 법을 발의하였고 제정하는 일에 동조하였는지 역사는 길이길이 기록을 남길 것이기에 이를 알게 된 후손들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이 주어졌을 때 부디 가정을 지키고 국가를 견고히 세워가는 일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앞장 서주길 바라며 이 악법을 반드시 철폐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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