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래 죽음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세계의 역사가 달라졌고, 죽음 속에서도 소망과 위로와 평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어도 슬픔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면서 희망을 발견하고, 어두움 속에서 빛을 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여인들이 부활의 현장을 목격하였습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이레의 첫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마28:1) 직접 눈으로 빈 무덤을 보고 체험 있는 신앙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사모하여 영적인 체험을 얻게 하옵소서.
이들은 천사들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무서워 말라.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다. 그는 살아나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놀라지 않고,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힘들고 괴롭고 슬프고 외로워도 주님께로 나아가면 해결됩니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주님의 손을 붙잡게 하옵소서. 제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감당할 힘이 없습니다. 제 문제를 부활의 능력으로 해결해주시고 저를 다시 살려주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부활의 현장을 보고는 큰 기쁨이 생겼습니다. 부활하신 현장을 직접 보고 천사의 말을 들었으니 큰 기쁨이 솟아났습니다. 고개를 들어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걱정이 변하여 기쁨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평안하냐 인사하셨습니다. 기뻐하라 하십니다. 두려움과 염려와 고민 속에 있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소망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면 기쁨이 넘쳐납니다. 십자가만 바라보겠습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주님께로 와서 기도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을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채워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7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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