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는 내달 2일 15시부터 17시까지 <4차 온택트 세미나>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온택트 세미나는‘시청각장애인당사자로서 일본정부의 장애인정책위원회 활동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현재 일본 장애인정책위원회 위원이며 사회복지법인 맹농인 협회 이사인 카도카와 신이치로 씨가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부모·유관기관 종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 날 진행은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정지훈 센터장이 맡았으며, 동시통역은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서울맹학교 박동해 교사가 함께한다. 온택트 세미나는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수어통역, 문자통역,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문자통역을 지원한다. 또한 실로암포네(시각장애인용 모바일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실시간으로 청취 할 수 있다.

온택트 세미나의 강사로 초청된 카도카와 신이치로씨는 현재 전맹농의 시청각장애인당사자로 1984년 오사카 시립 맹학교 졸업, 1985년 모모야마 학원 대학 사회학부에 진학 대학졸업 후 미스터 도넛 장애인 리더 해외 파견 사업 연수생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NYU 대학원 "Deafness Rehabilitation(청각장애 재활)"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귀국해 오사카 맹농인 친우회 대표, 시청각 중복장애인 복지센터 헬렌켈러 자립지원센터 스마일 이사장을 역임했다. 일본 최초 시청각장애인으로 안내견을 현재까지 이용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후생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지훈 센터장은“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시청각장애인당사자로서 일본 장애인정책위원회 활동과 역할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장애인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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