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사랑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랑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믿음과 소망, 사랑은 이 세상에 항상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도 언제나 필요하지만, 천국에서도 항상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부활하게 하옵소서. 불순종을 따르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육체가 원하는 대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옵소서.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엡4:15) 하나님은 진리로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 같이 저도 사랑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랑의 수고를 능히 다 해내어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게 하옵소서. 영생에 이르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큰 사랑을 베푸셨다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허물이 용서를 얻었습니다.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화평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천국에서 살게 하옵소서. 전도자의 일을 잘 해내어 주신 직무를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자비로 베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 오는 세대에게 보이라고 하십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시어 주님 뜻대로 살아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믿음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발견하게 하시고 주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행복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주신 일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부활로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