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방의학·산업보건 전문의로서 국제 구호 및 의료 보건 사업을 수행해온 저자가 경험담을 바탕으로 UN이나 국제기구, 국제 NGO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에세이 모음집이다.
저자는 “한인 선교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 또는 무슬림 국가에서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국가들에서는 직접적인 선교 활동이나 목회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사회사업이나 구호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선교사들과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UNDP(유엔개발계획), UNHCR(유엔난민기구) 등의 국제기구나 비정부 기구(NGO)와 함께 난민·재난 구호활동, 병원 운영 및 컨설팅, 경제 발전 국제 협력 사업을 수행해 왔다”며 “미얀마, 베트남, 북한, 몽골, 캄보디아,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르완다, 에스와티니, 아이티, 쿠바, 필리핀, 라오스, 네팔, 세네갈 등 세계 여러 빈곤국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바를 전달하고자 엮은 이 책을 특히 미래의 주역인 많은 젊은이들이 접하고 도전함으로 국제 사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삼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저자 이명근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보건학 박사, 예방의학·산업보건 전문의이며, 연세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미국 Johm Hopkin 보건대학원 교수, 국제 구호 기관인 Mercy Corps 중국, 한반도 대표를 역임하고 지금은 고신대 의과대학 석좌 교수와 중앙안전보건연구원 원장으로 있다.
지구 생각 ㅣ 이명근 지음 ㅣ 쿰란 ㅣ 224쪽 ㅣ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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