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윈도우포럼과 미래목회포럼이 14일 오후 2시 경기도 하남시 소재 미래를사는교회(담임 이상용 목사)에서 ‘이 시대, 다음세대 전도, 이렇게!’라는 주제로 다음세대 전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전도포럼은 노향모 목사(서울우리교회 담임)의 사회로, 문은진 전도사의 특주, 이덕진 장로(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의 기도, 이상대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의 환영사,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 Jeremy West 목사(OneHope 아시아 담당 부사장), 이상용 목사(미래를사는교회 담임)의 축사, 장순흥 박사(한동대 전 총장)의 주제 강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이상대 목사는 환영사에서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그 시간을 놓치면 영원히 회복하기가 어렵다. 주님의 지상명령은 전도, 선교”라며 “우리가 잠잠하면 복음은 멈추게 된다. 복음이 생명이자 미래 그리고 희망이다. 특히 다음세대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다.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청소년과 MZ세대들에게도 동일하다. 우리가 만난 주님에 대해 침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승욱 목사는 축사에서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위기였던 때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와 정체성을 잃고, 바벨론으로 끌려갔을 때”라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음세대를 일으키셨다. 바로 다니엘과 친구들, 에스더와 같은 인물들이다. 오늘이 바로 이때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들이 일어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 리셋이 한국교회에 일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명진 목사는 축사에서“코로나19가 끝나가는 ‘엔데믹’라고 사람들을 말하며,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바로 영혼 구원의 문제”라며 “우리의 다음세대를 ‘미전도종족’이라고 일컫는다. 복음전도 포럼을 통해 복음이 확산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을 뒤덮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또 Jeremy West 목사는 축사에서 “2030년이 되는 8년 동안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복음을 접하게 되길 소망한다. 부모님과 교회, 여러 지도자들이 파트너십을 형성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용 목사는 축사에서 “사람의 능력이 떨어질 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능력 가운데 일하신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모세가 죽은 이후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망을 잃어버릴 것 같았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희망을 품고 나아가라고 말씀하신다. 현실은 암담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담대하라고 하셨듯이,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가장 큰 유산 ~ 부활과 이웃 사랑’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장순흥 박사는 “제가 부임한 8년 전, 한동대 크리스천 비율이 약 80%였고, 임기를 마쳤을 즈음에는 90% 정도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이번에 카이스트에 와서 보니 놀랍게도 크리스천 비율이 8년 전보다 많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기독교 동아리들이 사라졌다”며 “카이스트 뿐 아니라 다른 일반 대학교도 비슷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근본적으로 기독 어린이, 청소년들이 줄어 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므로 4세부터 14세까지를 중심으로 그 전후 다음세대까지를 섬기는 이 ‘4/14운동’ 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분발해야 한다”며 “이와같은 문제가 도래한 이유는 ‘가치관’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 천국의 시민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중요한 일이며, 이것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고,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라며 “그래서 부모님들이나 조부모님들이 자녀나 손자, 손녀들에게 물질적인 것, 학벌이나 명예를 넘겨주는 것보다 영원한 삶의 가치인 복음을 전해주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고, 부활할 수 있다,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잘 깨우쳐주는 것이야말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AD 150년서부터 공인받기 13년 전인 AD300년 사이에 아주 급속도로 크리스천 수가 증가한다. AD 150년에 로마 제국의 총 인구가 6천만인데, 기독교 인구가 0.07%였다. 그런데 AD 300년도에는 기독교 인구가 150배 늘어났다. 150년 동안에 150배가 늘어나 10.5%가 된다”며 “그 13년 후에는 공인이 돼서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AD 350년경에는 기독교인 비율이 50%가 넘어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그 당시 지금과 같은 팬데믹, 두 번의 큰 전염병이 유행했었다. 전염병이 돌았던 당시 이교도 내지 이방인들 대부분은 로마시를 떠났지만, 기독교인들은 아픈 사람들을 보호해 주었다”며 “이 당시 기독교인들의 특징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부활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과 또 하나는 정말 사랑을 실천했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이방인들이 기독교인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고,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기독교 인구가 150배나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음의 핵심인 부활신앙은 너무도 중요하다. 부활신앙을 가지고 있을 때 좀 더 담대하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며 “미국 리디머 교회의 팀 켈러 목사가 쓴 「부활을 입다 Hope in Times of Fear」라는 책이 있다. 초대교인들이 한 일은 부활을 증거 했던 것이다. 그런데 많은 목회자들이 부활 자체를 순수하게 전하지 않고 복잡한 논리를 내세워 많은 이들의 신앙을 흩어놓았다고 말한다. 4/14 운동을 통해 우리 다음세대에게 복음의 핵심인 부활을 잘 가르쳐 주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부활하고 영생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깨우쳐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박사는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두 가지이다. 그것은 부활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부활을 전하는 것은 ‘Great Commission’, 곧 지상 명령이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하라는 대계명”이라며 “복음 전하는 것은 우리가 열심히 부활을 전하면서 정말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잘 실천하게 될 때, 복음이 잘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활을 전하고 그 다음에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에는 하이터치, 하이테크(High Touch, High Tech) 방법이 있다. 하이터치는 곧 기독교, 교회가 따뜻한 곳이 되는 것으로, 교회가 젊은이들을 위해서 따뜻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이테크에 대해 설명하자면 요즘 학생들은 학교 외 시간에 인터넷을 많이 접한다. 인터넷 콘텐츠의 대부분이 유익하지 않은 것들이 많고, 특히 이단들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는 추세”라며 “상대적으로 기독교 콘텐츠가 적다. 그리고 대부분 목사님들의 설교 콘텐츠이다. 음악, 영화, 게임이라든지 젊은이들에게 친화적인 콘텐츠 개발을 기독교는 등한시하고 있다. 우리 기독교가 복음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복음 콘텐츠에 관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5C 전도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 전도 방법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5분에 요약하는 방법으로 5C로 구분한다. 첫 번째 C는 영어로 ‘Creation’로 ‘창조’를 말한다. 창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맨 마지막에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 살면서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신 그것이 창조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C는 'Crime', 곧, ‘죄’를 말한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는데 딱 한 가지만 하지 말라고 하셨다.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 선악과를 먹으면서 죄를 짓는다. 카인이 아벨을 죽이고, 또 노아 시대 때 노아네 가족 외는 전부 다 죄를 지었다. 그게 인간의 죄의 역사”라며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해서 십계명도 주시고, 율법도 주시고, 선지자를 보냈지만 인간은 계속 죄를 지었다. 가장 의로운 사람, 의로운 왕이라고 했던 다윗왕도 죄를 짓는다. 그래서 하나님이 율법을 주셔서 죄를 깨닫게 해주셨지만 인간은 죄를 짓기 때문에 그 죄의 대가인 죽음을 율법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세주를 보내주셨다. 구약에서는 구세주가 처녀의 몸에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되어 있다. 구약에서 예언된 구세주가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 그것이 바로 신약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 번째 C는 ‘구세주’라고 하는 ‘Christ’이다.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기 때문에 구세주가 필요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며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과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부활해서 영생을 얻을 수 있고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네 번째 C는 ‘Church’이다. 바로 ‘교회’로,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에 약 40일간 이 땅에 계셨다.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여 있을 때가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한 열흘쯤 되는 오순절 날이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다”며 “그때 제자들이 능력을 받으면서 교회가 생기고, 교회가 확장되면서 복음을 널리 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다섯째 C는 ‘완결’이라는 ‘Completion’을 말한다. 완결은 교회가 계속 복음을 전하면 마침내 완결되는 시점이 오는 것”이라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즉 재림하실 때,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천국이 온다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핵심이다. 우리는 모든 게 완결되는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5C를 통해 창조, 죄, 구세주, 교회, 완결로 성경을 요약했다. 4/14 포럼이 복음 전도의 좋은 기폭제가 되고, 또 지혜를 나누고 지식을 나누는 귀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후에는 서영석 목사(한국 어린이전도협회 대표)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박재화 목사(미래를사는교회 교육총괄)가 ‘청소년 짜짜박박 전도법’,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담임) ‘MZ세대 전도법’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고, 이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4/14윈도우한국연합의 제2단계운동 비전 소개와 광고, 기도, 소그룹 토의, 토의 결과 발표 및 폐회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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