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다가오는 17일 부활절을 맞이해 '2022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배광식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은 기독교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하고 놀라운 역사적 사건이요 실제"라고 밝히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죽음과 함께 세상에 던지는 복음의 중심 내용"이라며 "만약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와 사망 권세 아래 있었을 것이며, 어떠한 소망도 없었을 것"이라 했다.
배 목사는 "오늘 우리는 코로나19의 실패와 절망 속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비록 교회 안에 아픔과 시련이 자리할지라도, 오직 교회만이 세상의 참 희망"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와 함께 하시고, 교회를 붙드시고, 교회에 생명을 전하시고, 교회를 통해 죽은 영혼을 건지시는 일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희망이요, 교회의 희망이요, 우리나라의 희망임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이라 소개한 그는, "지난해 11월 4일 '총회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 조직을 시작으로 산하 14개 지역본부와 163개 노회본부를 두어 전국적인 기도운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지난 10일 새에덴교회 전국기도회를 비롯해 오는 5월 9~11일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의 제5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기도운동의 불씨들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라 했다.
배 목사는 "기도의 자리를 통해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들처럼 다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무너져가는 교회를 일으켜 세우고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2022년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세움의 새 역사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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