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힘들게 살아갑니다. 이 시기에 용기 있는 하나님의 사람 용기가 부럽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시하는 골리앗과 맞서 싸운 다윗은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불의 앞에서 정의를 외칩니다. 거짓 앞에서 진실하고 미움 앞에서 사랑을 실행하게 하옵소서. 죽음 앞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그런데 작은 죄악을 책망할 용기도 없이 살았습니다. 이것이 저의 모습입니다. 편안함만을 누리려 하였고 아무 탈 없이 무사하기만을 기대하였습니다.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용기를 갖고 우뚝 서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다윗은 골리앗에게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삼상17:46)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는 확신이 넘치는 믿음의 말을 할 든든한 배짱을 주옵소서.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믿음으로 외쳤습니다. 굳게 믿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그 말대로 시행하여 주옵소서. 주머니 돌을 팔매로 던져 골리앗의 이마에 맞추어 그를 바닥에 쓰러뜨렸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도 수많은 골리앗이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다윗처럼 담대히 나서게 하시고, 온 세상이 구원의 하나님을 알게 선포하며 힘차게 나아갈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을 더욱 가까이하고, 주님을 의지하여 복 받게 하옵소서.
다윗은 평소에도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나운 맹수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다윗은 물맷돌 던지는 훈련을 꾸준히 엄청나게 했을 것입니다. 저도 쉼 없이 연습을 하여 자신감과 용기를 갖추게 하옵소서. 항상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용기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영적 골리앗, 마귀를 물리치고 연전연승하게 하옵소서.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이 세상 모든 마귀를 다쳐서 멸하세.” 다윗처럼 용기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믿음을 더하시어 항상 정의와 진실을 따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5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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