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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대한 어떠한 역사적 연구를 시작하에 있어서, 특히 이스라엘에 대하여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고려사항들이 언급되어야 한다.
첫째로, 그 둘 사이에는 어떠한 근본적이고 배타적인 대립이 있을 수 없다. 개인은 어떠한 사회적인 형태가 없이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으며 그의 성장과 발전은 그가 속한 사회에 의존하고 있다.
사회는 오직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들을 통해서만 분명한 표현방법을 찾게 된다. 인간의 개성은 개인적인 것만큼이나 진정으로 사회적인 면을 그 안에 가지고 있다. 다양한 시대들 속에서 강조의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집단에 대한 주도적인 인식이 개인에 대한 더 나은 발견보다 앞선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례로, 이스라엘 역사의 초기 시대에 개인에 대한 의식이 적었다거나 아예 없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문제의 핵심은 오히려 그 당시에는 개인이 그 집단중의 한 개체라는 의식이 더 강했다는 것이다. 동일하게, 그 이후 시대에도, 개인성에 대한 더 큰 자각이 한 집합체의 구성원이라는 의식을 몰아냈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과거나 현재의 모든 세대를 통하여 인류의 심장 속에서는 개인성과 사회성이라는 두 맥박소리가 함께 들린다.
두 번째로, 집단과 개인에 대한 고대의 개념 속에는 훨씬 더 많은 유동성이 있었으며, 따라서 우리의 현대의 범주들이 허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하나가 다른 하나로 전환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 사회는 그를 대표하는 왕이나 제사장 같은 한 개인 안에서 실제적인 합체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선지자나 시편 기자들이 한 것처럼, 그 개인은 집단 전체의 이름으로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의식세계를 본능적으로 확장시켰다.
셋째로, 동시대의 사회적인 질서를 해석함에 있어서, 개인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고유한 이해를 방사하는 경향이 있다.
H. 휠러 로빈슨 「고대 이스라엘의 집합적 사고」 나사렛 P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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