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인 여러 단체들은 한마음으로 연합해 가정, 교회, 춘천 그리고 나라와 민족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한 지용찬 목사(은혜장로교회)는 “예전에 춘천기독교연합회 임원과 춘천성시화운동본부에서 활동하며 연합기도회를 진행하고 준비하였는데 다시금 연합기도회가 진행됨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우리가 잘해서 혹은 각 단체의 대표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지금은 우리가 이 기도의 자리에 있지만 10년 후엔 이 자리에 누가 있을 것인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기도의 자리를 지킬 사람을 세우실 것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기독 단체들은 오는 8월 13일과 14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 등을 주강사로 초청해 춘천성시화운동 50주년 희년 대성회를 개최한다. 연합기도회는 그때까지 매월 가질 계획이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972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춘천기독교연합회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공동으로 ‘춘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성시화운동을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한편 기도회 참석자들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전개하고 있는 제20대 대선 공명선거 캠페인에 따라 “참여, 공정, 화합”,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는 구호를 제창하며 춘천의 기독교 유권자들이 꼭 투표권을 행사할 것을 호소했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이수형 목사는 “이번 대선에서 춘천의 기독교 유권자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며 “대선 이후에는 선거로 인해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었던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현수막을 시내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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