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오신다 하신 말씀에 절대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고통이 있는 세상이지만, 하나님이 오신다는 소망과 확신으로 믿음을 지키고 기다려왔습니다. 주님이 계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오시는 주님을 모시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오늘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에게 이미 오신 주님을 굳건히 믿게 하옵소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오신 예수님, 주님은 저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저의 오늘 할 일은 먼저 오신 주님을 믿는 일입니다.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구원은 평화를 줍니다. 저의 영혼이 평안하고 저의 모든 일이 잘 되고, 건강한 것이 구원입니다. 평화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일일이 두 팔을 벌리고 부르십니다. 문 앞에 서시어 문 열기를 기다리십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주님을 모시어 들이게 하옵소서. 지금도 오고 계시는 주님은 말씀으로 접근하십니다.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싸매주십니다. 때로는 말씀으로 책망하십니다. 말씀으로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오히려 반항한 적도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구원이요, 생명이요, 복입니다. 듣지 않을 때 멸망이요, 죽음이요, 저주입니다. 보지 못하는 자로 보게 하시고, 듣지 못하는 자로 듣게 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우리 주님 세상 다시 오시네. 할렐루야 주님 다시 오시네.”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은 하늘로 올라가신 광경 그대로 다시 오실 줄 믿습니다. 주님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주님을 볼 것입니다. 생명의 물을 원하는 사람은 거저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계22:20) 오신 주님을 믿고,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향해 오시는 주님을 향해 문을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이 있으니 어떤 현실에서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억울해도 참고, 고통이 와도 참고, 유혹도 참겠습니다. 건강하게 하옵소서. 기다리는 저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이 거룩한 꿈을 꾸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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