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최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결의대회에선 재무국장 정복균 목사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정 목사는 “대통령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게 하시고, 경기도 31개 시군 교회들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게 하소서. 또한 우리 기독교 유권자들은 꼭 투표권을 행사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선출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출애굽기 3장 4~5절 본문, ‘사명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사명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아야 한다”며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 받기를 좋아했다. 그는 민족을 사랑하고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지도자의 길을 걸어갔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의 쓰임을 받기 위해서는 모세가 때 묻은 신발을 벗고 하나님 앞에 섰듯이 죄악을 청산하고 거룩하고 진실하고 정직함을 회복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도생활을 많이 해야 한다. 모세는 전쟁 중에도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이단사이비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열정을 갖고 기도하면서 대처하여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에 경기도성시화운동본부가 앞장서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해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의 모범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교회의 화평을 위해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존중해 주면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제20대 대선 투표참여 공명선거 지침’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한국교회를 대표해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최대의 대학생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해외 한인연합단체인 세계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명선거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다. 또한 협력단체인 한교총, 기공협,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도 공명선거에 동참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의 키워드는 참여, 공정, 화합”이라며 “크리스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비방의 글을 올리거나 유포하지 않으며, 대선이 끝난 후에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국민화합을 위한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참여, 공정, 화합”,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내가 먼저 나부터 실천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또한 세계성시화운본본부가 전국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에 발송한 외부에 게시할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결의대회는 사무총장 박창운 목사의 광고에 이어 상임회장 강헌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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