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8일, 재단 본부에서 아름다운가게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자원 재순환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수경사무총장,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상임이사 윤여영)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자원 재순환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수경 사무총장,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개인, 단체, 기업의 재고 물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일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부된 물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온라인 나눔 마켓 ‘마켓그리니’ 또는 아름다운가게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목적사업 수행과 전세계 아동들의 환경개선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가 가능한 물품은 의류,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가전 등으로 다양하다. 이월 상품 또는 기업의 재고 물품만 기부가 가능하며 심하게 오염된 상품이나 고장 물품 등은 기부가 어렵다. 기업은 재고 상품 보관과 관리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며, 소각과 폐기 등으로 이어질 경우 환경오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의 자원재순환과 나눔의 비전 확장을 위한 뜻 깊은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곁에서 지구 회복에 힘쓰고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수경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아이들이기에 더 많은 개인, 기업, 단체들이 협력해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개선하는 자원 재순환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켓그리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온라인 나눔 마켓으로, 선한 소비를 통해 아동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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