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경중앙협의회는 한국 경찰청과 협력해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훈련해 지역 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미주와 해외 지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경찰국과 카운티 세리프와 협력 관계를 증진해 현지 교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경협의회 회원에게는 모국 방문 시 신분을 보장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이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우대권 목사(영광빛복음교회 담임)는 "해외교경중앙협의회가 미주 지역 교포사회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위기 상황과 자연재해, 정신적 또는 사회적 문제, 특히 영적인 문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 및 취임식에는 LAPD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 명예회장 에드워드 구 회장, 민주평통LA협의회 종교분과 위원장 정요한 목사, 기독교 자유 감리회 박영서 전 감독이 참석해 축사했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해외 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LA한인 동포 커뮤니티의 치안과 한미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해외교경중앙협의회의 설립을 축하한다"며 "지역 사회의 경관들을 후원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 증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경찰청 교경협의회 해외선교분과위원장 및 해외교경중앙협의회 공동 사무총장 윤석평 목사는 "LA를 시발점으로 해서 앞으로 미 전역, 그리고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로 해외교경협의회 설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본 협회가 전세계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중심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외교경중앙협의회 공동 사무총장 전모세 목사는 채플린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교육하고 커뮤니티와 단체간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예배는 전모세 목사의 사회로 오렌지힐스교회 ED 러더포드 목사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2022년의 계획"(렘 29: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태환 목사(남가주 원로목사회 증경회장)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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