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전 세계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전 우주를 다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이보다 하늘나라는 훨씬 더 아름답고 놀랍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모두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니, 주님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놀라운 선물을 우리를 위하여 보내셨는데 이 엄청난 구세주를 외면한다면 얼마나 불쌍한 일입니까? “귀중한 보배합을 주 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성탄에 하나님 최고의 선물,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박사들은 최고의 왕 탄생을 알리는 별이 비치는 빛을 따라 동방에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십니까?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마 2:2) 박사들은 베들레헴으로 인도되었고 그 빛이 가리키는 한 마구간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직접 뵙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왕,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험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시지만, 박사들은 아기가 위대한 평화의 왕이심임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저도 그 앞에 바짝 엎드리어 극진하게 경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져온 귀한 예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아기에게 드렸습니다. 저도 최고의 선물을 오신 아기께 드리고 싶습니다.

아기 예수님에게는 속죄의 은총이 있습니다. 저의 죄를 씻어 주옵소서.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 누구나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또 주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져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수많은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모든 소유가 저의 것이 됩니다. 우리로 산 소망을 갖게 하시고,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낡아 없어지지 않는 유산을 물려받게 하옵소서. 저를 위한 이 유산은 하늘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고 속죄의 기쁨,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기쁨, 영생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1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