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지난 5일 공동의회를 열고 윤 목사에 대한 청빙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559표 중 찬성 449표, 반대 109표, 무효 1표로 청빙이 가결됐다. 이후 윤 목사는 지난 26일 이 교회에서 처음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교회 당회는 “그 동안 당회를 믿고 3년의 긴 세월을 무릎으로 간구하시며 주님 예배하신 목사님을 묵묵히 기다려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새 담임목사님과 함께 하나님이 펼쳐나가실 한신교회의 미래와 부흥을 소망하며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교희 목사(만 59세)는 한신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와 목회신학박사(Th.D.in Min) 학위를 취득했다. 해성교회와 안양중앙교회에서 각각 5년 간 담임목사로 있었으며, 청년목회자연합회 이사장과 베트남 호치민 153신학교 학장을 역임했다.
이후 후임 담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가 조직됐지만, 최종 후보자에 대한 청빙이 당회에서 부결되거나, 공동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여러 차례의 청빙 시도가 번번이 무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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