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평화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큰 기쁨을 주는 성탄일입니다. 이 큰 기쁨이 될 좋은 소식을 하나님의 천사가 들판에 목자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눅2:10)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크나큰 기쁨의 좋은 선물을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주셨습니다. 값없이 은혜로 주십니다. 귀한 선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어떡합니까? 사람들이 그 선물을 기뻐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기를 맞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세상의 욕심과 세상의 잡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아기 예수가 큰 기쁨의 선물입니다. 구원하시는 은총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천사들이 양을 돌보며 밤을 지새우는 목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구원을 이루시옵소서. 죄인인 제가 예수님으로 구원을 얻어서 기뻐합니다. 포대기에 싸인 아기가 생명 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를 믿는 이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놀랍습니다. 저를 구하시려 외아들을 주셨고, 그 외아들을 믿어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맞아들이고 믿어서 임마누엘의 선물을 받게 하옵소서.

임마누엘 우리 예수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복보다 더 큰 행복이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평화가 기쁨의 선물입니다. “의로우신 예수는 평화의 왕이시고 세상 빛이 되시며 우리 생명 되시네. 죄인들을 불러서 거듭나게 하시고 영생하게 하시니 왕께 찬양하여라.”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입니다. 우리 평화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기뻐하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행복한 성탄일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2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