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전도서의 저자는 누군가의 삶이 좋았든 나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마음이 악하고 동일한 운명을 겪기 때문입니다. 그는 살아있다는 것 자체를 하나의 좋은 일로 보았습니다.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지어버린 바 됨이니라”(전9:4~5).
하지만 이것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만 해도 히브리 사람들은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지상에서의 삶만이 중요했습니다. 죽은 사람들이 내려간다는 흑암의 장소 스올이 언급되지만 간략히 나올 뿐입니다. 전도서 저자의 시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인생이란 악하면 그 뒤에는 죽음이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과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영원히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을 자신의 독생자에게 대신 받게 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두기만하면 완전한 용서를 받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 일어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심으로써 지상에서의 삶이 끝이 아님을 증명하셨습니다.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은 새로운 삶을 얻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이 세상에서의 삶,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은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미 카터 「지미 카터의 위즈덤」 생명의말씀사 P106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