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탄자니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탄자니아 시각장애인연합회 모시지회(Tanzania League of the Blind Moshi Branch)와 협력해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교육지원사업 중 하나인 정보화교육이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현지 중학교의 시각장애인 교사 8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하반기에 다시 2차로 실시하였다.
이번 2차 정보화교육은 현지 중학교의 시각장애인 교사 5명을 대상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점자정보단말기 기증식’도 29일 오후 2시에 함께 실시되었다. 이번 정보화교육은 행정실무에 꼭 필요한 스크린리더의 이해, 윈도우10 활용, 오피스(엑셀,워드) 활용, 인터넷 활용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같은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맹학교 교사와 정보화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탄자니아 시각장애인 교사는 “점자정보단말기 활용법을 혼자 익히는 것이 어려웠는데, 한국에서 같은 시각장애인 강사들이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