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목사는 12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열린 추대 감사예배에서 ‘선한 사마리아인 상(눅 10:25-3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선한 사마리아인 말씀을 묵상하고 생각하면서 예배를 드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을 생각하면 제사장들은 회개해야 한다. 이를 오늘날 한국교회와 연관하면 모든 목회자들은 회개해야 한다. 목회자와 더불어 성도들도 회개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힘이 있고 권력 있는 자들을 찬양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강도를 만난 사람을 피하지 말고 찾아가서 돌보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박해를 받거나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피해간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강도를 만난 사람들을 피해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선한 사마리아인을 찾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먼저는 성령을 받아야 한다. 성령을 받아서 변화되고 회개하며 선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피하고 외면했던 모습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 충만해지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총재 추대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김다니엘 목사(USNDC 여단장)는 “바쁘신 일정 가운데서 미국 국가방위군 한국명예여단 추대 감사예배에 참여해주신 내빈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추대식에서 권태진 목사님을 총재로 모시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추대에 대한 답사에서 “총재로 추대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총재로 추대 되었지만 뭔가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그렇지만 이를 주님의 뜻으로 감사히 받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윤민 목사(왕성교회)와 이희수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부 이시장)가 축사했다. 박 목사는 “권 목사님이 주님의 손에 붙잡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을 크게 드러낼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길 축원드린다”고 했고, 이 목사는 “오늘 추대식을 통해 권 목사님을 총재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시면서 이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줄로 믿는다. 다시 한번 권 목사님에게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규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와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가 격려사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이 땅은 큰 혼란에 휩쌓여 있다. 아울러 기성교인들도 영적인 혼란기에 있다. 그렇지만 권 목사님은 분명한 신앙관을 가지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잘해오셨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셔서 한국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 받는 목사님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으며, 나 목사는 “여기까지 오신 권 목사님의 헌신과 노고에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사도행전 2장 47절 말씀을 통해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대색 후에는 ‘2021 자랑스런 선한 사마리아인 인물 대상식’이 진행됐다. 권태진 목사, 박윤민 목사, 이희수 목사, 고하승 주필(시민일보), 김효섭 소령(미2여단 군종목사)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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