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기사와 무관) ©기독일보 DB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남정한, 이하 센터)는 내달 10일 ‘시각장애인의 모바일 앱 접근성 동향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가 공동주최한다.

센터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와 모바일 앱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시각장애인의 모바일 앱 접근성 문제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1부 발제에는 노석준 교수(성신대학교 교육학과), 최영호 시니어 접근성 테스트 엔지니어(구글), 이경석 활동가(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승진 팀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참석하며, 2부 토론에는 조성재 교수(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정희연 총괄(‘토스’, 비바리퍼블리카), 고명석 실장(‘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안동한 팀장(한국웹접근성센터)이 나설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이번 토론회에는 주요 IT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다.

토론회를 앞두고 남정한 소장은 “세계적 IT 기업이자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인‘구글’을 비롯해 장애인 접근성 면에서 우수한 모바일 앱인‘토스’, 남녀노소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배달의민족’앱 관계자들이 참석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장애인 접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서 올 하반기에 두 차례의 제도개선 및 정책 토론회(키오스크 정보접근성, 점자 정보접근성)를 개최해 시각장애인 접근권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토론회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silcenter@daum.net)로 이름(기관명), 핸드폰 번호, 장애 정도, 사전 질문을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온라인 ZOOM을 통해 토론회 참여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02-880-081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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