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스타’(KOSTA NEW ZEALAND)가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9시 45분(뉴질랜드 현지 시간)까지 ‘REBOOT YOUR HEART’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코스타와 동시 진행되는 뉴질랜드 코스타 강사로는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 코스타국제이사), 임형규 목사(라이트하우스서울숲교회, 빔캠프강사), 박형일 목사 (워싱턴중앙장로교회 / J-US미주컨퍼런스강사), 이미나 대표 (ACTS교수 / 스파더엘대표), 양진철 목사 (애능중앙교회 / 새롭게하소서출연), 박대영 목사(광주소명교회, 묵상과설교편집장), 고은식 목사(The Way센터 대표, 전 브릿지임팩트 공동대표), 윤유니스 선교사(성서유니온 매일성경영문편집담당), 고현종 목사(디사이플교회)가 나선다.
첫날 오픈 예배를 맡은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는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온 세상이 뉴노멀시대로 들어오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해서 정치, 사회, 경제에 관한 많은 예측이 있었고, 예측한 그대로 이 세계가 다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도 변화되기 시작했다”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충격과 변화를 경험하는 곳은 교회와 청년세대”라고 했다.
그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이 ‘에클레시아’라고 하는 교회의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처음 이 땅에 생길 때부터 모이는 것으로 존재해 왔다. 모여서 예배드렸고, 소그룹 했고, 모여서 식사를 하고, 모여서 함께 세례식, 성찬식, 교제를 나누었다. 모이는 것이 바이러스 전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회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또 하나의 큰 충격을 받은 2030 MZ세대를 매스컴에선 가장 어려운 청년 세대라고 말한다. 지난 8월, 청년 실업은 5.8%, 확장실업률은 21.7 %에 달한다고 한다. 취업준비자의 비율은 19%로 2년 연속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면 이 땅의 젊은이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굉장히 큰 변화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가장 어려운 사람은 교회 다니는 청년이다. 이들은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는 사람들이고, 동시에 가장 큰 변화가 요구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변화되어야 하는가?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계속해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들려주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리부트(REBOOT)해야 한다. 교회가 먼저 리부트하지 않고, 세상을 리부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리부트는 컴퓨터 용어로 에러 등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다. 기존 작품의 최소한의 고유 설정만 유지한 채 나머지 설정을 비롯한 전체를 완전히 갈아엎고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행동이다. 교회가 고수해야 할 핵심가치가 있다. 시대는 바뀌어도 교회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 주기도문, 신앙고백은 동일하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본질이 흐려진 모든 것들을 찾아 회복해야 한다.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것들은 과감하게 바꾸고, 우리 안에 들어온 이 시대의 나쁜 것들을 다시 점검하며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 핵심 진리와 뼈대만 남기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자는 게 리부트라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이유는 리부트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죄로 죽고 되었을 때 하나님이 하신 방법이 리부트이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누구에게나 구원을 주시고 우리 인생의 모든 죄를 다 사해주셨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처럼 근본적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 시켜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완전히 새로 지으시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주 쓰시는 방법이고, 하나님은 리부트의 전문가이시다. 이번 코스타 주제가 ‘REBOOT YOUR HEART’이다. 변화의 중심인 마음으로부터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진정한 리부트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고 목사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지며 주제 메시지를 선포했다. 그는 “첫 번째 질문은 ‘나 같은 사람이 과연 변화될 수 있을까?’이다. 이 질문은 초점이 잘못된 질문이기에 답을 잘못 얻고 문제의 핵심을 얻지 못한다. 변화는 처음부터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화의 능력은 나에게 없기에 이 질문은 ‘하나님은 나 같은 사람도 변화시킬 수 있을까?’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다. 하나님은 누구나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 멜 트라터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바텐더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연스럽게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2살짜리 아들의 장례식에서 관을 붙잡고 흐느껴 울며 이제부터 술을 끊고 새롭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장례식이 마치고 나서 아들의 발에 신겼던 신발을 팔아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그가 해리 먼로의 간증을 듣고 회심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고, 안수까지 받게 되었다. 멜 트라터 미니스트리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구호단체로 성장하게 되었고, 1차 세계 대전 중 군인 대상 위로 공연 집회를 열어 16,000명의 군인이 회심하게 되었다. 누가 변화시킨 것인가. 내가 결심한다고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변화시키면 변화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성도는 출발이 다르다. 성도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다리를 건넌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다. 모든 것이 처음엔 낯설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으로 성장하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들로 변화되게 되는 것이다. 변화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기에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 것이다. 빌립보서 1장 6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한다. 변화의 주체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변화시키면 변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질문은 ‘내가 나의 삶을 리부트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가정 먼저는 예수님의 말씀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리부트의 핵심이다. 요한복음 20장 21~22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아버지가 나를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을 보내시겠다 하시며 가장 먼저 하신 행동이 있다. 제자들을 향해 숨을 내쉬고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성령을 받는 것이라는 뜻이다. 모든 변화의 시작, 영적인 출발은 성령을 받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요한복음 16장 7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떠나야 유익이라고 하시며, 떠나지 않으면 보혜사가 오시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이 계시는 것보다 더 큰 능력과 역사가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 하나님을 만나는 것, 보혜사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도 같은 말씀이다. 너희가 먼저 나가서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말씀하신 것이다. 성령님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신다. 성도들의 삶 가까이서 분명하게 역사하시고 지금도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다. 모든 변화의 중심이시고 핵심이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다. 이 성령을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예수님 부활 이후에 모든 역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고 목사는 “성령의 역사는 가장 먼저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 로마서 12장 2절 말씀에 변화의 출발은 마음이다. 이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에스겔서 36장 26~27절 말씀에 성령은 우리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 마음을 리부트하기 위해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분이 성령하나님이다. 두 번째 성령은 행동으로 옮길 힘을 주신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오순절 다락방에서 함께 기도할 때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 시작한다. 성령을 받아야 사람들의 입이 열리고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도 성령의 역사에 민감하지 않고 성령을 잃어버린 채로 교회를 섬기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교회는 잘못 가고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말씀하신다. 성령이 임하실 때 증인이 되어야 한다. 증인은 무언인가를 보고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성령의 강림과 성령의 역사와 성령의 충만함이 없다면 증인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령을 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복음 11장 13절에서 성도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최고의 기도제목을 알려주신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있는데, 특별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성령이라는 것이다. 이 기간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구해야 할 것은 성령 하나님이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성령을 구하여 받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풍차가 돌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불기 때문에 풍차가 도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마음이 변화되기 때문에 성령이 계신 것이 아니다. 성령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우리 마음이 변화되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하기 때문에 복음이 열리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가 살아나는 것이다. 이 땅에 코로나보다 더한 온갖 종류의 사태가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시고 성령의 바람이 불면 다시 살아나게 된다. 반대로 세상의 모든 것에 눌려서 교회의 근본 핵심을 놓치고 성령 없이 산다면 교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교회의 핵심은 성령충만으로 시작되었다. 이것이 우리 마음으로부터 새롭게 시작되고 리부트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성령 없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충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겼던 모든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고 목사는 “나무의 나이테의 시작과 끝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다. 가장 춥고 어려운 인생의 환란의 때에 나이테가 생기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는 청년들에게 있어서 겨울이고, 교회는 이 시대 중요한 역사 속에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성도들, 특별히 젊은이들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나님께선 인생의 나이테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어렵고 젊은이들이 괴로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흑사병을 뛰어넘어서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교회가 새롭게 된 것처럼 오늘날 코로나가 교회를 새롭게 하고 이 땅의 교회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이요 선물이 되는 것을 믿는다. 바로 이때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령 위에서 성령과 함께 세상 속으로 다시 들어가기를 시작하고 준비하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성령과 함께 우리 인생이 리부트되는 기간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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