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포털뉴스가 유연철 박사(서울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 박사)의 신간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의 정서와 심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는 이유를 심리적인 문제로 풀어가며 저자는 가장 사랑을 받아야 할 시기에 적절한 공급과 지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그 공허감을 채우려는 자기 방어기제의 하나가 이단 및 종교 중독 현상으로 분석했다.
출판사는 "저자는 자녀·타인에 대한 신앙교육이 억압·폭력·강요로 이뤄져선 안된다는 점과 그들에 대한 지지·신뢰·긍정·사랑의 힘이 바탕이 돼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본서는 이단에 빠지는 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닌 정서적 아픔을 악용한 이단사이비의 부도덕한 포교 방법과 사기 수법 때문이라고 비판한다"라며 "따라서 이단 탈퇴자들이 회복을 위해 노력할 때 비난·정죄하지 말고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충분히 지지·격려하라고 조언한다. 이단 탈퇴자들에게도 저자는 종교중독에서 벗어나 갈매기 조나단처럼 하늘로 비상하라고 응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책속의 책으로 구분한 부록에서는 이단사이비 단체들의 국내 활동 동향과 포교 방법을 꼼꼼하게 진단했다.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주의할 유튜브, 인터넷 사이트 등이 분별된다는 점은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이다. 자녀가 이단에 빠진 경험을 가진 부모들, 이단 탈퇴자들은 물론 이단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은 물론 이단예방에 관심있는 성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라고 했다.
한편, 저자 유연철 박사는 서울 우이감리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던 2010년 여름 어느 날, 교회 인근 가오리 사거리에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전도하는 이단 신도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이단예방에 눈을 뜨며, 이때부터 학생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교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이단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서울신학대학교 부설 한국카운슬링센터에서 전문상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공감'심리상담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 박사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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