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내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재출마한다.
사랑제일교회 측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16일 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기총 설립 정관에 따르면, 1988년 영락교회 창립자였던 故 한경직 목사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공산화로부터 지키기 위해 한기총을 설립했다고 나왔다”며 “이에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교회에 대한 탄압을 막기 위해 2022년 1월 즈음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이는 한기총 정관상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한기총 관계자는 전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직 재출마 가능여부에 대해 “정관에 따라서 1년 대표회장직을 지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지난해 한기총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26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이 무효화돼서, 현재로선 내년(2022년)에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재출마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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