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산하 EDI 전도제자훈련원은 1일 '전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온라인 전도 세미나(ZOOM)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로 이경욱 목사는 ‘전도의 원리와 방법 그리고 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 주님의 지상명령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확실한 건 복음은 변할 수도 변해서도 안 된다. 결국 복음의 자리로 돌아가는 게 진실로 우리가 사는 길”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면예배 ·비대면예배·온라인기도 등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용어들이 생겨났다. 우리의 외적 상황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전도는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지상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교회가 이 사명을 붙들고 영혼 살려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도는 말 그대로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고통 받고 참지식과 평안을 모르는 영혼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 살려내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그들에게 진정한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과 확신이 있을 때 내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밖으로 흘러갈 수 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자유하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영적권세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전도자는 먼저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 사람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고 입술을 여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보혜사 성령 그분이 우리에게 오셔서 내주하시는데, 말씀에 불순종해 우리 욕심을 따라 행한다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역사하실 수 없는 것이다. 분석과 판단에도 우리가 능할 수 있지만 거기엔 결단코 생명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에베소서 5장처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할 것이다. 또한 갈라디아서 2장 20절처럼 우리가 성령에 붙들려 나를 주관하도록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살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더욱 인간의 본질적 상태를 바르게 파악해야 한다. 영혼에 대한 명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즉 인간의 고통은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사탄으로부터 공격받는데서 출발하기에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이 땅의 영혼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복음을 전해야한다”며 “우리는 십자가 부활 곧 죄와 사탄의 공격 아래 놓여있는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 값을 지불하셔서 사탄의 공격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사건 이후 부활을 통해 생명이 우리에게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처럼 “요한복음 1장 12절처럼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했다.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사탄의 공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주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믿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향해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전도현장에 나가면 사람을 외형적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만이 중심을 보신다. 누구는 복음을 잘 받고 아닐 것 같지만, 사실 잘못된 태도”라고 했다.
또한 “우리 교회에 무섭게 생긴 외모를 지닌 한 분이 계신다. 그 분은 50년 생애 동안 복음을 전해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모든 자를 향해 우리가 열린 심정을 가져야 한다. 복음은 누구든지 필요하고 이와 같은 역사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안다면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자”고 했다.
이 목사는 “좋은 인상과 단정한 옷차림은 부수적이지만 갖춰야 할 전도자의 자세이기도 하다. 전도하기 전에 그 사람이 사탄의 결박에서 벗어나, 복음을 잘 받아들일 마음 밭을 가지도록 기도하자. 전도 대상자를 기도하기 위해 수첩에 적어두자”며 “가급적이면 좋은 관계를 맺어 관계를 잘 풀어가면서 때가 될 때 복음을 전하자. 사람을 두려워 말고 문제없는 인생은 없으니 그들을 구원키 위해 담대히 복음을 전하자”고 했다.
오전 사례발표에는 류일호 목사(맑은샘광천교회), 성수권 목사(동성교회), 황정수 목사(한영교회)의 발제에 이어 박경원 간사가 '코로나시대 전도 트랜드'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어 성수권 목사가 EDI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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