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2021 제9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가운데, 셋째날인 27일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변함 없이 쓰임 받는 원리’(행16: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과 스타일이 있다. 어떤 시대를 막론하고 관통하는 것이 있다”며 “오늘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원리엔 무엇이 있는가. 먼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원리는 시대를 막론하고 어떤 사람도 예외 없이 분명한 꿈과 비전이 없으면 쓰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꿈과 비전은 내가 스스로 자가 발전하는 꿈과 비전,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실력을 가지고 쟁취하는 꿈과 비전이 아니라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지 않으시면 안 되는 그것이 꿈과 비전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은 내가 주어가 아니고 하나님이 주어가 되는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지만 영적인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은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그런 안목을 갖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이라며 “디아스포라 2~3세 우리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남들이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면 좋겠고, 그러한 것을 소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께 변함없이 쓰임 받는 두 번째 원리는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며 “기독교 역사의 모든 부흥과 기적의 현장에는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역사하셔서 또 한쪽이 막히며 성령님이 반드시 다른 한쪽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시대를 관통하여 변함없이 쓰임 받고자 한다면 성령님의 인도에 민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령님의 지배에 순종과 복종을 해야 한다. 바울은 이 은혜를 깨닫고 성령님의 인도와 지배에 대해 로마서 8장 9절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며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육이 영을 지배,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영이 육을 지배,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지니고 능력이 있는 줄 우리가 믿고 확신하지만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이 있다는 말은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격적으로 지배하시는 것”이라며 “오늘날 성령께서 왜 기적 같은 기름 부으심을 이전만큼 개인이나 우리 사역의 현장에 부어주지 않는가. 그 이유는 지배에 관한 문제이다. 한국 뿐 아니라 디아스포라에 있는 모든 현장에서 성령께서 100% 지배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개 젊은이들은 성령님이 자신의 인생에 80%만 지배해 주시길 바란다. 그 이유는 성령께서 100% 지배하게 되면 삶의 기쁨이 사라지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라며 “성령님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며 꿈과 설렘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좋으신 하나님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를 완전히 지배하실 때 나타나는 기도는 ‘성령님 나를 제한 없이 사용하여 주십시오, 은사와 재능이 낭비되지 않도록 마음껏 사용하여 주시고, 완전히 (나를) 장악하여 주십시오’이다. 이러할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신앙의 핵심인 의존과 순종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원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오 목사는 “세 번째 마지막 원리는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피 묻은 생명의 복음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다. 나같이 부족한 인생을 위하여 피 흘려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영광스럽고도 엄청나고도 필설로 형량 할 수 없는 생명의 복음을 믿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무엇이 간 데 아무것도 아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창조주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어주신 그 은혜를 믿는 것”이라며 “복음에 눈이 열려 예수님의 그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이 복음을 선포하게 될 때 수많은 기적과 치유와 능력과 변화와 하나님의 나라 역사가 펼쳐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짜 생명의 복음으로 우리가 구원받고 은혜 받았다면 내가 가진 이 축복들을 남에게 전달해 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세 가지의 원리인 꿈과 비전, 성령의 지배, 생명의 복음 선포가 우리 인생과 디아스포라의 삶과 우리의 사역에 놀라운 토대를 형성하고 방향을 잡아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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