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Relevant'의 '아론 로이(Aaron Roy)'목사가 크리스천들이 일상에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대처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라
당신에게 있어 해결의 첫 단계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단계는 많은 겸손을 요구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강한 것처럼 보이는 영역에서 우리 스스로를 약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가는 것은 나중에 겉잡을 수 없는 심각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히려 문제의 존재를 빨리 인지할 때 스트레스와 불안의 기간이 더 빨리 단축될 수 있게 된다.
2. 건강에 도움되지 않는 자가치료를 멈추어라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크리스천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대처 방법을 만들어 낸다. 어떤 이들은 지속적으로 정크 푸드를 간식으로 먹음으로써 스트레스를 벗어나려고 하고 일부는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텔레비전 시청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중 어느 것도 스트레스와 불안을 다루는 건강한 방법이 아니고 우리 자신도 이 사실을 본질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종종 깨닫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방식의 스트레스 대응법이 실제로는 우리 몸과 영혼이 맞서 싸우고 있는 회복의 능력에 반하는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건강에 좋지 않은 대처 메커니즘은 종종 우리의 스트레스를 더 악화시켜, 더 깊은 스트레스의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 당신의 육체 건강을 돌보아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 교우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의 몸은 살아 있는 성전이며, 큰 대가를 치르고 산 성전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기억하라고 권한다. 그러기에 우리의 몸을 돌보는 것은 영적인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신체 건강이 우리의 정신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한 점이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의 불안과 우울증의 증상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4. 당신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을 받아들여라
빌립보서 4장 8절은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고 말하고 있다. 바울 사도는 우리의 마음을 채우는 것이 우리에게 상당히 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말씀에 대한 묵상은 단순히 잘못된 것들에 대한 우리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고 경건한 것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5. 영적인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
당신은 영적인 존재이다. 이 말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 중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슬픔과 근심에 휩싸일 때, 사탄 마귀는 당신의 귀에 대고 당신의 정체성, 자존감, 하나님 앞에 놓인 당신의 지위, 과거, 미래, 그리고 희망에 대해 잘못된 말들을 속삭일 것이다.
그러기에 당신이 믿고 싶은 거짓을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도의 능력과 성령의 은사를 기르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6. 의학의 도움을 받아라
의학은 하나님의 능력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즉 가끔은 의학적 치료가 정확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물론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의학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반면 의학적 방법은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다.
7. 고통과 부서짐의 축복을 받아들여라
당신이 고난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더욱 알아갈 수 있을 때가 있다. 바울 사도 또한 이러한 고통이 있었다.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 12:8-10)
하지만 지금 불안과 고난의 골짜기를 걷고 있다면 탈출구가 있음을 믿고 그 탈출구를 찾길 간절히 기도하라.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있는 곳에서 당신에게 주실 축복을 준비하고 계심을 잊지 말라.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