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박승원 시장)가 어려운 이웃의 소중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한끼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경제적으로 위축된 이웃들을 위해 ‘한끼 나눔 상자’를 설치해 이곳에 쌀이 비축되며, 필요한 주민들이 가져갈 수가 있다.
기존 관내에 누구나 넣고 가져갈 수 있는‘마을 냉장고’가 있는 지역을 제외한 10개 행정복지센터에 해당 상자가 설치되며, 관내 각 교회에서 매주 1회 백미 20kg을 500㎖ 페트병에 담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도록 관련 상자를 관리하는 형식이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독교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동별 1개 교회가 ‘한끼 나눔 상자’설치에 참여한 가운데 나눔 확산을 위해 교회를 비롯해 후원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시장, 한남기 기독교연합회장, 강문종 기독교연합회 총무, 박종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관내 희망 나기 운동본부, 기독교연합회,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동참했다.
한편, 이에 앞서 광명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나눔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관내 광명 3·6·7동과 철산2동, 하안1동, 소하1·2동 7개 동에 ‘마을 냉장고’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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