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 북구 대현동에서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9개월 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이슬람교중앙협의회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국에 분포된 이슬람 사원은 18개, 기도처는 124개에 이른다. 2018년 기준 한국 내 무슬림 인구는 약 26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지난 18일 이만석 선교사(69)를 만나 인터뷰했다. 이 선교사는 1986년부터 18년 동안 이란에서 한인교회를 섬겼다. 80년대 대기업 샐러리맨 출신으로 이란 현지로 파견돼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함께했던 현지 한인들의 요청에 목사안수를 받은 뒤 곧장 이란으로 넘어갔다던 이 선교사. 2004년 이란 당국으로부터 추방 직후 귀국해 현재는 ‘한국이란인교회’에서 무슬림 출신 기독교인들을 섬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연구원장도 맡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한국에서 이슬람교의 확산이 왜 무서운가?
“한국에서 모스크가 많이 건립되고 있다. 현재 대구 북구 대현동에서 주민들의 반발에도 경북대 무슬림들은 모스크를 짓겠다고 주장한다. 이 문제의 심각성은 먼저 경험해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지난 2016년 영국에선 파키스탄계 무슬림 사디크 칸이 런던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는 테러범을 변호해준 인권변호사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테러범을 왜 변호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마귀 같은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의 당선 이후 런던 시내 2층 버스엔 ‘알라를 찬양하라’는 배너가 붙기 시작했다. 그의 당선엔 런던 무슬림들의 영향이 컸다. 영국 무슬림 인구 가운데 약 30% 가량이 런던에 몰려있다고 한다. 무슬림 전체인구가 집단적으로 그에게 몰표를 준 것이다.
2015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시리아 난민 100만여 명을 받은 뒤 이듬해인 2016년 초에 정계은퇴선언을 했다. 왜냐하면 무슬림에 의해 퀼른 대 강간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타하루시라 부르는 이슬람의 집단강간 문화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슬람의 정체를 모르고, 인도주의·포용·사랑 등 이런 개념으로만 대처한다면 대한민국도 유럽과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 유럽 사회 전체가 망가졌다. 이후 폴란드등 일부 동유럽 국가들은 무슬림 난민 한 사람도 못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 타하루시는 일부 사례 아닌가?
“20년 동안 이슬람권인 이란에서 살았는데, 그런 문화가 있다. 문화는 집단 습관이다. 보편적·집단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86년부터 이란에서 한인교회를 시작했다. 하루는 교인들과 함께 카스피해 인근 마늘밭을 탐방한 적이 있다. 한 여자 집사 분이 소변을 보고 싶어 근처 마을로 혼자 갔다. 그런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라. 우리 교인들이 쫓아가 봤다. 그러더니 집사님께서 갑자기 한 무슬림이 자기를 부둥켜안고 키스 시도를 했다고 하더라.
다른 사례도 있다. 한인교회의 다른 여성 교우분이 콜택시를 타고 가셨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은 이란 운전사가 성추행을 했다고 하더라. 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며 문을 열고 택시가 달리니까 겨우 멈춰서 내렸다고 한다. 18년 동안 이란에서 경험한 바를 말하는 것이다. 이란에선 무슬림 부모들이 여학생 혼자서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부모와 함께 동행한다. 안 그러면 중간에 틈이 생겨 언제 납치돼서 강간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 이슬람의 교리와도 관계가 있나?
“코란에 여성은 씨를 심는 밭이라고 나왔다. 보통 결혼은 평생 사랑하기로 서약한 인격체의 한 만남이다. 이슬람 문화권의 결혼은 그게 아니다. 여자를 돈 주고 성관계를 맺기 위해 사는 것이다. 결혼을 위해 남자와 여자가 맺는 계약서인 니카는 결혼과 성관계로 동시에 번역될 수 있다. 그리고 4명까지 부인을 둘 수 있다. 중간에 싫증나면 남자는 딸락(Talaq) 3번만 여자에게 통보해 이혼할 수 있다. 이를 트리플 딸락이라 부른다. 구두로 이혼이 가능한 것이다. 핸드폰 메시지로 통보도 가능하다.
코란 4장 20절에 따르면, 아내를 바꾸고 싶으면 이미 줬던 재산은 빼앗지 말고 그대로 보내라고 나왔다. 여자에게 몸값으로 지불한 돈을 빼앗지 말고 그대로 줘서 이혼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재산과 아이는 당연히 남자의 것이 된다. 이혼할 때 재산·자녀 분배를 논의하는 한국과 다르다. 여자는 반대로 자신의 의사에 따라 남자와의 이혼이 불가능하다. 여자가 남편의 폭력에 도저히 못살겠다면, 법관이 납득할만한 사유서를 써야 하는데도, 남편이 이혼을 허락하지 못하면 평생 살아야 한다.
코란 4장 34절에선 여자가 불순종할 우려가 있을 땐 첫째 충고를 하고, 둘째 잠자리에서 제외하고, 셋째 때리라고 나왔다. 한글 코란 번역서엔 가볍게 때리라고 번역됐는데 이건 ‘타키야’로 불리는 잘못된 번역이다. 이슬람에선 여자를 물건 취급한다. 감옥에 갇힌 여자들 가운데 70% 이상이 강간 피해자들이다. 가해자들이 아니란 말이다.
왜냐하면 코란에서 강간 혐의로 남자를 처벌할 땐 4명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다. 그런데 강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해지니 남자는 처벌이 거의 안 된다. 이 때 처벌을 호소한 여성 피해자에 ‘너는 자칭 혼외 정사범’이라며 증거를 확보할 때까지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이후 출소한 강간 피해 여성은 가문의 수치라며 아버지나 오빠가 이슬람 교리에 따라 명예살인으로 죽일 수 있다. UN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명예살인으로 죽는 여자가 매년마다 약 5천 명이라고 한다.”
- 보편적인 윤리 상식에 맞지 않는 이슬람 교리가 있나?
“파키스탄에서 ‘아시아 비비’라는 기독교인이 있었다. 2009년 체리농장에서 그녀는 다른 무슬림 여자에게 물을 줬다. 그러더니 기독교인이 주는 물을 마실 수 없다며 ‘기독교는 불결하고 더럽다’고 했다. 이 때 비비는 ‘내가 믿는 예수는 목숨 버려 나를 구원했는데,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는 무얼 해줬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랬더니 여자로부터 이슬람 교리인 ‘나제스’라는 신성 모독죄로 고소당한 비비는 이듬해인 2010년 재판 결과 사형 언도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방송인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방송에 출연한 주지사는 ‘이러한 신성 모독죄는 부당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는데, 이 때문에 전국 파키스탄의 이슬람 사원에선 시위가 벌어졌다. 그리고 신성모독한 아시안 비비를 옹호한 주지사는 죽어야 한다고 했다. 파키스탄 형법에선 코란을 모독한 자는 무기징역,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한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 주지사의 경호원은 이슬람 지도자로부터 신성모독에 관한 메시지를 듣고 마음이 동해 주지사를 총으로 27번이나 쏴서 죽였다. 그 경호원은 살인죄로 사형언도를 받고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의 전국 이슬람 사원에선 약 수 천 명이 시가행진 등을 하기도 했다. 경호원에게 사형집행이 된 뒤에도 이슬람 사원에선 이를 기념해 성지순례 코스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테러에 왜 무슬림들이 자주 연루되나?
“알라를 위해서 싸우는 전쟁은 보통 성전(聖戰)이라 번역되는 ‘지하드’(jihād)로 불리는데, 이슬람의 최고의 율법이다. 지하드 하지 않으면 무슬림이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하루 5번씩 기도 율법을 안 지키며, 살인·강간을 범하는 등 무슬림 율법을 어겨도 알라를 위해서 싸우면 순교로 불려 천국에 간다고 한다. 코란에서 지하드를 안 하면 위선자라고도 말한다. 코란 49장 15절에 따르면, 무슬림이 갖춰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알라와 무함마드를 믿는다, 둘째 절대로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생명과 재산을 바쳐 ‘지하드’하는 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 지하드는 대부분 폭력적인 어떤 형태로만 표출되는가?
“무슬림들이 지하드로 대외적인 이미지가 혐오로 낙인찍히니까, 대지하드와 소지하드로 구분했을 뿐 지하드의 기본 개념이 무기를 들고 적들과 싸우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다. 여기서 적은 이슬람을 대적하는 세력이다. 그런데 단순히 기독교를 믿는 것마저도 이슬람에 대한 적대 행위로 치부된다. 코란 5장 51절에 따르면, 기독교와 유대인은 친구로 삼지 말라고 나왔다. 코란 98장 6절은 ‘성서의 백성들 중에 진리를 거역한 자들과 불신자들은 불지옥에 있게 되리니 그들은 그 안에서 영주하매 가장 사악한 무리’라고 나왔다. 여기서 성서의 백성들은 기독교인이다.
코란 19장 88-91절에선 ‘하나님께서 자손을 두셨다 말하는 자들이 있더라. 실로 저들은 불결한 주장을 하노라. 그때에 하늘이 찢어지려 하고 대지가 갈라지며 산들이 산산조각이 되려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 자손이 있다고 불결한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자손을 두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교회를 공격하는 테러범들이 코란에 의거해 인류의 재앙을 막으려 기독교인들을 제거했던 것이라고 변명한다. 코란 8장 55절에선 ‘실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사악한 동물은 불신하며 믿지 아니하려는 자들이라’고 기록됐다. 이슬람을 믿지 않으면 가장 사악한 동물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근거로 모기 잡듯이 이슬람 불신자들을 죽여도 된다고 테러범들이 정당화하는 것이다.”
- 최근 대구에서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축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모스크는 선지자 무함마드가 모략을 논의했던 전쟁기관이었다. 개신교로 개종한 무슬림 출신 친구에 따르면, 비무슬림의 피를 흘리는 건 알라께서 허락하셨다는 교리를 모스크를 통해 들었다고 하더라. 모스크는 단순한 예식처가 아니다. 무슬림의 전쟁을 위한 전략 기관이다.”
- 그래도 이슬람교는 평화의 종교라는 주장이 있는데.
“보통 코란 2장 256절의 ‘종교에는 강요가 없나니…’를 근거로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개종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더꾸란닷컴(http://www.thequran.com)에서 이 구절이 코란 9장 5절에 의해 취소교리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코란 9장 5절에선 ‘금지된 달이 지나면 너희가 발견하는 불신자들마다 살해하고 그들을 포로로 잡거나 그들을 포위할 것이며…’라고 나온다. 여기서 금지된 달은 코란 9장 1절에 따라 유예기간으로 4개월로 지정됐다. 이 기간 동안 이슬람교를 믿지 않으면 유예기간 이후 죽여도 된다는 것이다.”
- 이슬람 율법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이슬람교에서 훌륭한 행동 모델로 불리는 ‘우스와 하사나(Uswa Hasana)’가 있다. 이는 선지자 무함마드가 했던 모든 행동·입장·반응·태도 등이 인류가 본받아야할 샘플이라는 것이다.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아 기록한 코란과 별개로 그의 언행록을 엮은 하디스(Hadith)가 있다. 그럼 무함마드가 무슨 행동을 했는가? 무함마드는 턱수염을 길렀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메카를 향해서 하루 5번씩 기도했으며, 왼발부터 딛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 등을 했었다. 그리고 그의 나이 50살 때 6살짜리 아이를 아내로 맞이했고, 3년을 기른 뒤 9살부터 합방했다. 그의 행동이 본보기가 돼서 이슬람 문화권에선 9살이 조혼하는 게 문제 없다.
이에 따라 이슬람교의 확산 전략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조혼과 일부다처제로 다자녀 출산을 통해 무슬림 인구로 세계를 점령하겠다는 것이다. 전 세계 인구 약 77억 가운데 약 18억 명이 이슬람 인구라고 한다. 이런 추세로 가면 전 세계가 이슬람화 될 수도 있다. 특히나 무슬림의 자녀는 개종하면 명예살인으로 죽임당할 수 있다. 둘째, 다자녀 출산으로 무함마드 계시에 따라 외국 문화를 점령하겠다는 것이다. 무함마드는 자신이 계시 받았다던 610년부터 622년까지 메카라는 지역에서 신앙을 해오다 핍박을 피해 메디나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1년 6개월 만에 강력한 군사력·정치력을 바탕으로 최고 통치자에 오른 뒤 메카를 재점령한다. 이게 이슬람교의 본받아야할 샘플인 ‘우스와 하사나’라는 것이다.”
- 이것이 무슬림들의 폭발적인 해외 이주 시도와 연관이 있는 것인가?
“그렇다. ‘우스와 하사나’에 따라 많은 무슬림들이 해외로 이주해 사는 것이다. 가령 IS에게 공격당한 시리아 무슬림들은 유럽으로 몰려갔다.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들을 받아줘도 됐었다. 동일한 언어·종교, 넓은 땅 등을 고려할 때 말이다. 특히 사우디엔 300만 명이나 수용 가능한 성지순례용 집단텐트촌이 있다. 주방·목욕·냉난방시설까지 모두 잘 갖춰져 있다. 사우디가 오일달러 일부만 시리아 난민들에게 투자해서 받아주면 되는데도, 모두 유럽으로 돌려보냈다. 왜냐하면 무함마드가 해외에서 실권을 잡고 점령했던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유럽으로 가면 시리아인들을 위한 모스크 건설비용은 지원하겠다는 게 당시 사우디 입장이었다.”
- 유럽의 다문화정책에서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는지?
“유럽에 건너간 무슬림들이 현재 유럽의 문화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유럽 인구 자체는 줄고 있다. 그러니까 국가들은 무슬림이든 자국민이든 출산만 하면 장려금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정부 지원금만으로 일은 하지도 않은 채 무슬림들은 일부다처제를 통해 얻은 부인들을 통해 많은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 지원금은 자국민 혈세로 충당하고 있다. 결국 자국민 세금으로 유럽 내 무슬림 인구들을 늘려주고 그 사회는 이슬람 문화로 잠식당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 전체 인구 중 무슬림이 대략 5%라고 한다. 시간만 지나면 굳이 폭탄 테러를 할 필요 없이 자연히 유럽은 무슬림들의 땅이 된다는 생각일 것이다. 반면 유럽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은 하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는 문화가 팽배하고 있다.”
- 대한민국 일각에선 문화다양성을 내세우며 이슬람을 혐오·차별하지 말자고 하는데.
“선진국 문화를 후진국에다 일방적으로 주입하면 안 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상호주의가 적용돼야 한다. 해외문화를 존중한다면서 자국민 문화의 침범이나 역차별은 허용될 수 없다. 문화다양성의 잘못된 적용이다. 자국민 문화의 존중이 전제돼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모스크를 짓는다고 주장하려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똑같이 교회를 건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회는 있지만 한정된 지역에서만 적용되는 측면이 있다. 이란의 경우, 교회의 건립은 자국민의 경우 오래전부터 신앙을 계승해온 아르메니안 계통 사람들에게만 허용된다.
만일 무슬림들의 전도를 위한 새로운 교회를 짓는다고 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말이다. 특히 테헤란에서 한국인을 위한 교회를 짓는다고 해도 어렵다. 허가를 안 내준다. 그래서 몰래 지하교회로 운영해야 한다. 종교경찰의 수시 검문을 당하기도 한다. 무슬림은 다른 종교로 개종이 불허된다. 개종하면 사형이다. 하지만 타종교인은 이슬람교로 개종이 허용된다. 이슬람 국가와의 연을 끊기 전엔 자국민들은 이슬람교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이슬람을 품자는 교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이슬람교는 교회의 가장 큰 위협이다. 코란 경전 자체가 반(反)기독교적이다. 특히 교계 일각에선 이슬람교를 품자는 주장도 나온다. 가령 성공회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 예일대 교수는 <알라(Allah) -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은 같은가?>(IVP)에서 이슬람교의 알라와 기독교의 여호와를 같은 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근본주의를 비판하면서 이 주장에 한국교회 일부도 동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다르다. 코란 5장 17절은 ‘하나님이 마리아의 아들 예수라 말하는 그들에게 저주가 있으리라…’고 했다. 반면 성경은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는 것이 성령의 역사라고 말한다.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요한일서 2장 22절)라고 나온 것이다.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를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다. 결국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영분별의 기초다. 그렇다면 코란에서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은 영이 아니다. 알라는 무함마드가 활동했던 당시 아라비아 반도에서의 우상신 360여 개 가운데 하나로, 꾸라이시 종족이 섬겼던 우상 신일 뿐이다.”
- 무슬림을 전도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첫째, 전도는 수학 공식처럼 적용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열어주셔야 역사하는 것이다.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도의 비법이 있다면 두려워말고 전하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반응이 부정적이든 공격적이든 뭐든 말이다. 다만 1대 1 관계를 맺으면서 전하는 게 좋다. 더 좋은 건 그들의 말로 된 성경책을 주는 것이다. 무슬림들은 이슬람교에서 구원의 확신이 없다. 또 성경책을 읽어본 적도 없다. 성경 말씀 자체가 그들의 심장을 두드리고 변화시킬 능력이다. 함께 성경을 읽어간다면 복음 전도가 용이할 것이다.
둘째, 이슬람교와 무슬림을 분리하며 생각하자. 무슬림들은 이슬람교라는 악한 영과 교리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다. 이들은 우리의 증오·미움·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 형제들이다. 다만 악한 영에 속고 있는 형제들이다. 이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고 참된 주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슬람의 정체를 분명히 밝혀주면 이들은 이슬람교에서 떠날 수 있다. 이슬람 교리에 대해 철저히 비판하되, 무슬림을 사랑으로 품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현재 이란인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다. 이란인 한 사람이 제대로 진리를 깨달아 예수님을 알면 수많은 일가친척·친구 등 수많은 무슬림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언젠가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무슬림들에게 공격당할 수 있다.”
- 한국교계에 전반적인 대책을 제시한다면?
“현재 한국교회가 이슬람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슬람교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목회자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 등이 많이 개최돼야 할 것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