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이 1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주차장에서 제20대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를 갖고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후보로 지명했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전광훈 목사를 만나 광화문 집회와 감옥에서 고난을 같이 하면서 그가 지닌 국민혁명의 의중과 함께 했다”며 “뜻밖에도 국민혁명당 대통령 후보까지 하게 되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기적이며, 우리는 더 큰 원칙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주의를 지향하며,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고, 이 땅에서의 주사파 세력을 물리치며, 한미동맹을 이스라엘과 미국을 능가하는 신앙 동맹으로 승격시켜 세계를 선도하고, 연 경제성장률 7% 달성을 위해 중·대기업을 10배로 확대하고 17개 광역도시에 최첨단 기업형 도시를 설립해 대한민국의 모든 병을 치유하고 G2 국가로 나아가며, 원전 원상 회복으로 친환경화 시켜 기후 변화를 방지하고 4차 산업을 주도하고, 동성애와 이슬람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척결하며, 대한민국을 자유와 법규와 복지가 잘 이루어지는 나라로 여러분들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 전광훈 목사는 격려사에서 “투표에 참여한 국민혁명당의 동지들을 보면서 한없는 눈물을 흘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김경재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22년 6월에 열리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의 국민혁명당 공천심사위원회 회장으로 임명된 김학성 교수(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전 한국헌법학회장)가 이날 연설했으며,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뉴욕·LA 국민대회’와 상·하원 의원 간담회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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