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상문 목사, 이하 예성) 재난긴급대책본부는 28일 각종 재난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실시된 모금 행사에서 걷힌 성금 일부를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예성은 한국의 가을 날씨를 대비하도록 구입한 4천만원 상당의 스포츠 의류(험멜 바람막이 점퍼 400벌)를 대한적십자사 ESG협력팀을 통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임시로 머물고 있는 아프간 기여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를 위한 예성과 대한적십자사 간 정식 기증식이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적십자사 중앙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문 총회장과 김종현 재난긴급대책본부장, 그리고 신현희 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
예성 총회장 이상문 목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탈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한국 입국은 작전명처럼 생사를 건 미라클이었다. 이제 한국에서의 생활이 행복한 미라클이 될 수 있도록 예성 산하 전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물품을 전한다. 아프칸 현지에서 한국에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본 선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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