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4일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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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KBS의 공동주최로 이뤄지는 제16회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줄임말, 사생밤)을 4일 오후 개최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코로나블루 경험 여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3,909명 중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한 이들은 54.7%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어려움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개최했다”고 했다.

이어 “제16회 사생밤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리운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나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걷습니다’라는 취지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이해 진행되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의 메인 프로그램”이라며 “사생밤의 두 번째 프로그램 ‘라이브워크’는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고자 다른 장소에서 한날한시에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캠페인으로 공감을 얻어 현재 총 8,000명의 러버커 모집이 선착순으로 모두 마감됐다. 또한, 사생밤 캠페인에 공감하여 정애리, 강신일, 김하영, 안정은 홍보대사분들이 의미있는 걸음에 동참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러버커들이 걷는 각 코스는 5.9km, 11.3km, 37.8km로 통계청에 따른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5.9명, OECD 평균 10만 명당 자살률 11.3명,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자 수 37.8명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라이브워크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코스와 스팟을 선택한 뒤 9월 4일 오후 5시,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며 전국에서 동시에 출발했다. 라이브워크 방송은 카카오TV(채널명:밤길걷기 라이브워크), KBS 한국방송 유튜브, KBS 모바일앱 my K, 틱톡 라이브 등 총 4개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만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사회자로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나섰다. 축하공연으로 오마이걸, 이승윤, 다비이모, KBS 국악관현악단과 안예은의 콜라보 무대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00명의 영상 참가자(ZOOM)는 영상으로 생명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더불어 러버커들과 실시간으로 ▽참가자와 전화 연결 ▽러버커 고민 상담소 ▽생명사랑 라이브 퀴즈 등을 진행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여러 경품과 함께, 자살예방과 관련된 특별한 숫자의 의미를 가진 배번호 럭키 드로우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워치4도 제공한다.

9월 4일 라이브 방송 이후, 9월 12일까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걸음 실천을 하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살예방캠페인 #나와걷자 #밤길걷기라이브워크 해시태그와 함께 누적거리를 인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의 사후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생밤 행사가 진행되는 이번 자살예방주간 중에는 서울과 부산 랜드마크에 일루미네이션 및 라이프메세지 조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캠페인 정보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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