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패니쉬 장학생 분야에 아주사 퍼시픽 세미나리에 재학중인 신학생 2명이 장학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기쁜우리교회는 다민족을 섬기며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학교에 매년 1만 달러(약 1천160만 원)씩 10년에 걸쳐 총 10만 달러(약 1억1천6백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쁜우리교회는 이날 선발된 모든 장학생들에게는 2천 달러(약 2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히스패닉 장학생에게는 2천 5백 달러(약 29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경진 목사는 "기쁜우리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사랑을 닮아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기쁜우리교회 장학생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쁜우리교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송의용 장로는 "교회가 창립하던 첫해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매해 크리스천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업을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와 지역 사회를 섬기며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멕시코 기독 장로회 신학교 학장 이상훈 선교사는 "멕시코 신학생들을 향한 기쁜우리교회의 후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고 열심히 공부한 멕시코 신학생들이 지역 선교는 물론 세계 선교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UC 얼바인에 재학중인 김예린 양은 장학생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받은 사랑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