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독교 교리가 기독교를 교조적으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하면서,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교리가 외면당하는 시대이다. 이 책은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기독교 교리의 시작과 본질에 대하여 쓴 권위 있는 책이다. 특히 기독교 교리는 무엇이며 과거에 만들어진 교리적인 성명서들이 오늘날 어떤 권위를 가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 교리가 기독교 신학에 있어서 핵심적이며, 교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 교리의 사회적 기능, 교리와 성경의 관계 등 교리와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들을 역사적으로 탐구하며 분석했다. 하지만 단순한 역사적 분석에서 멈추지 않고 신학적 구성 사이의 섬세한 탐구를 병행했다. 본 도서는 기독교 교리가 오늘날 기독교를 교조적으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하거나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준다. 또한 기독교 신학의 해체기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기독교 교리에 대한 교회의 새로운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소개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태생이다. 그는 1978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1년 같은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와 2013년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옥스퍼드 대학교의 위클리프 홀 학장이자 역사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8년 옥스퍼드 대학교를 떠나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과 선교학, 교육학을 가르치며, 신학·종교·문화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삶을 위한 신학>, <십자가란 무엇인가>, <과학신학>,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변증>, <신학이란 무엇인가>, <내 평생에 가는 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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