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놀라운 그 이름 예수 내 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 이름에는 구원이 있고 능력이 있고 기적이 있고 행복이 있고 승리가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풍부함이 예수님의 이름 속에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예수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합니다. 모두가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시라고 대답한 베드로에게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누구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고백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게 하옵소서. 당신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저의 고백입니다.

누구도 깨뜨리지 못했던 죽음의 권세가 깨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자신을 비우고 인간이 되기까지 낮아지시고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높이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빌2:9)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주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높이실 것입니다. 인간은 교만하여 스스로 높아지려 합니다. 높이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주님의 이름이 저의 구원이요, 능력이며 승리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높으신 인격과 사랑으로 베푸신 모든 은사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오시고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 이름에는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불변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 이름을 저는 감히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저에게 구원이 되고 능력이 되고 승리가 됩니다. 그 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말할 수 없어서 비밀이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새겨진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제 심령에 숨겨진 기쁨입니다. “선하신 목자 또 영원한 반석 전능의 하나님. 경배드리며 찬양드리세. 놀라운 그 이름 예수 내 주.”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1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