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락 목사(대일교회 담임)가 23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 제31회에서 ‘평등법, 차별금지법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윤 목사는 “시대와 시대마다 고난과 핍박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이끄셨기에 여기까지 왔다”며 “어떠한 위기가 있더라고 은혜가 있으면 산다. 죽음 앞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면 살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본문 출애굽기 17장 9~13절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말렉과의 전쟁이 나온다. 이 전쟁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논리와는 다른 전쟁임을 보게 된다. 군사력이나 무기력이 있거나 전쟁에 뛰어난 전략이 있어 승패가 난 것이 아니”라며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싸우러 나가고, 모세와 아론과 훌이 산 꼭대기에 올라가 모세가 손을 높이 들고 기도했을 때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은혜를 베푸셨고, 전적인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등법은 한국교회를 무능하게 만들어서 여러 가지 선교적 미션을 감당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으로서 사단의 전략”이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홍해를 건넜다고 해도 큰 구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자잘한 전쟁들이 있다. 이 자잘한 전쟁들을 잘 헤쳐 나가야지만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가 있게 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를 통해 (교회들이) 예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별금지법 또한 결국 교회를 폐쇄하는 법”이라며 “교회가 폐쇄되면 복음은 막히게 된다. 우리나라도 파송되어진 선교사님들이 다시 돌아와야 되고, 복음의 문은 막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은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이어 “특별히 구원의 완성을 이뤄가는 일에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통해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심을 보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차별금지법, 이 법과의 싸움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과 싸워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정확한 전쟁 전략을 가지고 싸우게 될 때 승리할 수 있듯이 차별금지법은 악한 영들과의 전쟁으로, 복음을 가로 막고, 교회를 폐쇄시키는 이 악한 영은 열방 가운데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베소서 6장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라고 했다”며 “우리가 싸우는 평등법·차별금지법은 악한 영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직시할 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윤 목사는 “이런 악한 법(평등법·차별금지법)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힘은 정확한 기도의 내용을 가지고 선포할 때 악한 법을 물리칠 수 있다”며 “특별히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가. 본문에서 모세는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아말렉과 같은 평등법은 영적 전쟁인 것이다.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지 못하게 하는 사단의 전략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차별금지법의 악한 영은 떠나갈 지어다’라고 선포할 때 이 법은 무산·폐기 되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세는 지팡이를 쥐고 산 위로 올라간다. 전쟁터가 아닌 산 위에서 모세가 기도할 때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아말렉은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평등법과 차별금지법은 기도의 도구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것을 기도의 땔감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승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의 이름”이라며 “지금의 한국교회는 평화를 잃어버렸다. 기도하면 풀어졌던 것들이 지금은 예배도 막혀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강력한 예수의 이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 이름을 선포하면 잃어버린 평화도 찾게 된다”고 했다.
그는 “평등법은 한국교회를 통해 하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막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한국교회가 해야 될 일은 기도인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으면 이 법(평등법·차별금지법)이 악한 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게 된다”며 “아말렉과의 전쟁은 결국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그러므로 진짜 싸움터는 기도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피켓도 들어야 하고, 세미나, 기자회견, 반대청원도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기도의 불을 쌓아 올리는 것”이라며 “이제는 교회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예수의 이름이 능력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게 하신다”고 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은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 되는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파송되어 나가신 선교사들이 다 들어와야 한다. 아무리 악이 득세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은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다”며 “아직도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은 나라들이 많을 것이다. 이 나라들에게 차별금지법을 이렇게 막아냈음을 보여 주면서 그들을 복음으로 이끄는 통로로 한국을 세워 주셨다. 다시 한 번 예수의 이름을 선포할 때 한국교회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홀로 전쟁터에 가서 싸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기도의 팀을 만들어 함께 기도해야 한다”며 “본문에서 (모세의) 기도의 팔이 내려오지 않으면 승리하듯이 지치지 않고 기도하면 승리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에 주신 기도의 사명을 놓치지 말고 기도로 승리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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