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기아㈜와 함께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 초등학교 교보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대책과 기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아동 간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역사 교보재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초등학교 학급 100곳 총 2,500명이며 1인당 4세트씩 총 5000만 원 규모의 ‘한국사‧세계사 체험형 키트’가 지원된다. 기아대책은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를 통해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6월 1일부터 선정 학급에 순차적으로 교보재를 배송한다.
교보재 키트는 총 16종의 한국사 및 세계사 교재로 구성됐으며 학습 연령별 난이도를 고려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년)용으로 별도 제작됐다. 한국사 교재는 ▲거북선 ▲독도 ▲안중근 등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 주제를 다뤘으며, 세계사 키트는 ▲게르 ▲에펠탑 등 각국의 주요 상징물을 중심으로 쉽고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각 주제의 콘텐츠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별도의 구성품을 추가해 보다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고영주 기아대책 사회혁신팀장은 “기아대책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아동 학습 격차를 미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정확한 실태 파악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역사 교재 지원사업이 아동 간 학습 격차 해소는 물론 아이들의 건강한 역사 인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대책은 1일 오전 의정부 솔뫼초등학교에서 ‘경기도 초등학생 교보재 지원사업 내 손 안의 역사여행’ 전달식을 갖고 대상 학급에 역사 키트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고영주 기아대책 사회혁신팀장, 지수연 솔뫼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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