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 기도] 성령님의 강한 능력으로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보혜사로 성령님을 보내시어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당당하게 밝은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귀한 부르심을 깨달아 사명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계시지 않을 때 거짓을 진리로 알고 살았습니다. 이제 제가 주님의 증인이라는 부르심에 꼭 붙잡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알아 헌신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알려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명을 깨달아 정성으로 열심히 일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을 깨닫고 땅끝까지 증인이 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깨우치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겠습니다. 정결케 하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복을 받게 하소서.

너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어라. 승천하신 예수님은 성령님을 기다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에게도 성령님이 필요합니다. 기다리던 성령님이 오시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행1:8) 하늘로부터 강한 바람과 같은 소리를 내고, 불의 혀가 갈라지는 모습으로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개한 맘 충만하게 하소서.” 죄로 죽음에 들어갈 자인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정케하고 위로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오셔서 연약한 저를 도와주옵소서. 성령님이 가득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증인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옵소서. 성령님을 통해서 믿음의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미션을 깨달아 힘있게 나가게 하옵소서. 사탄은 하나님의 일이 아닌 세상의 일에 마음을 두게 만듭니다. 성령님이 아니라, 사람의 지혜와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저를 속입니다. 성령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충만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며, 성령님의 강력한 능력으로, 증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새롭게 하옵소서. 충만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