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글로벌교회(최철준 담임목사)가 지난 9일 오후 5시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나주글로벌교회 담임 최철준 목사는 지구촌교회에서 20년 동안 대학청년 사역과 장년사역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나주 혁신도시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창립감사예배 설교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창립자, 원로목사)가 ‘그가 세우시는 교회(마16:13-18)’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나주글로벌교회가 세상에 많은 교회들 중에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꼭 존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신앙고백이 분명하고, 주님의 주인되심을 경험하며,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숙한 교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교회는 세상의 존재 이유가 있다. 그렇게 성숙한 교회가 세워진다면, 그런 교회는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있다고 했다. 세상은 성숙한 교회를 고대하고 있다”며 “나주글로벌교회가 세상이 고대하는 성숙한 교회로 세워지길 기대한다”는 말씀으로 도전을 주었다.
창립감사예배에는 지구촌교회의 성도들과 외빈들 약 150명 정도가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섬겼던 박애병원 원장인 김병근 안수집사와 CBMC 경기 동부 연합회장인 윤석중 장로, 광주극동방송 장대진 지사장, 한국교회음악의 원로인 이상길 지휘자, 주은혜 중찬단의 은혜로운 찬양이 있었다.
이날 지구촌교회 GMN과 나주글로벌교회는 동역교회 조인식을 통해 선교와 복음 전도를 위해 함께 동역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최성은 담임목사의 축사(영상)와 청년들의 축하메시지,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대표 홍문균 목사의 축사와 중앙지방회 회장 이영창 목사의 따뜻한 격려사가 있었다. 한편, 이날 모임은 정부 방역수칙에 따라 좌석 수의 30%를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날 창립예배엔 26명의 VIP들이 교회에 오게 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구도자이거나 교회를 찾는 사람들로 교회 설립 취지에 맞게 창립예배에 전도대상자들을 초대한 것이다. 더불어 나주글로벌교회 성도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목장별로 일주일에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금식하며 아낀 외식비는 나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며, 모아진 금액은 나주 지역 안에 조손 가정을 격려하는 일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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