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은 우리의 기대만큼 좋은 기능만 하진 않는다. 어떤 음식은 몸을 망가뜨리고,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 음식을 죽은 음식이라고 한다.

우유와 우유를 가공해 만든 치즈나 고기를 가공한 햄, 밀가루 음식과 과자, 라면이나 빵과 버터, 지방과 당을 섞어 만든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수처럼 가공 처리된 음식들은 체내에서 산성으로 변한다. 그리고 우리가 오랜 세월 동안 먹어왔던 대부분의 것들이 가공하거나 익힘으로써 생명이 모두 빠져나간 음식이고, 내장 비만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모두 칼로리만 있고 효소는 없는 죽은 음식이다. 음식을 논할 때 단순히 영양성분만을 얘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 음식이 몸에 들어와 질병을 치유하고 활력을 증가시키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저 그럭저럭 건강한 상태와 활기찬 몸 상태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햄버거
열을 가해 자연 상태의 음식을 변형시키면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열과정에서 손상되거나 활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효소 또한 모두 파괴된다.

가열식 또한 열을 가해(48도 이상) 효소를 모두 없앤 음식은 사실상 죽은 음식이다. 조리된 음식의 가장 큰 문제는 고지방이다. 특히 육류와 공장음식(가공정제식품)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보다 훨씬 더 많은 지방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튀긴 감자를 고지방 음식이 아닌 탄수화물 음식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감자튀김은 칼로리의 절반을 지방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음식을 불로 익혀 조리해서 먹으면, 몸에서 제거해야 할 독성물질을 오히려 발생시킨다. 조리된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췌장에 타격을 가한다. 산소가 부족하고 독성물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간, 심장, 갑상선, 부신 및 대부분의 장기가 손상된다.

음식을 조리해서 먹으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변성되고 혈액에서부터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열을 가해서 자연 상태의 음식을 변형시키면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열과정에서 손상되거나 활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효소 또한 모두 파괴된다. 이렇게 효소가 없는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기본적인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사람은 효소가 없으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다.

소화 효소가 부족하면 소화불량이 발생하고, 섭취한 음식이 변질되고, 조리하면 영양분이 파괴된다. 배부른 영양실조라는 말처럼 음식을 많이 먹어도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것은 세포는 여전히 영양적으로 굶주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불로 조리하여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효소 부족으로 소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탄수화물이 소화되지 않으면 발효가 일어나고 열에 노출되면 당분자가 녹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우리 몸에서 매우 높은 혈당 반응을 유발한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이 소화되지 않으면 빨리 부패와 산패가 일어나고 발암물질이 된다.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은 알레르기, 관절염, 장누수증후군, 그리고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고온의 조리법(튀기기, 굽기, 볶기, 숯불구이 등)은 지방을 아크로린, 탄화수소, 니트로사민, 그리고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인 벤조피렌 등의 발암물질로 만든다.

대사 효소는 소화 후 흡수된 영양소를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한다. 과식과 죽은 음식들로 인해 소화 효소를 너무 많이 사용해버리면 면역이나 치유에 사용되는 대사 효소의 양이 적어진다. 이로 인해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는 힘도 약해지고 결론적으로 몸에 독소가 쌓이기 시작한다. 독소가 쌓이면 해독을 담당하는 간이 바빠진다. 간은 영양소를 합성하고 쓸모없는 물질을 해독하는 일을 하는데, 에너지와 관련된 500여 가지가 넘는 일을 한다. 그리고 우리 몸이 해독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전체의 80%이다.

우리가 이러한 죽은 음식을 먹게 될 때마다 330종류가 넘는 첨가물도 함께 흡수하게 되는데, 첨가물은 대부분 석유화합물이거나 발암 물질로 우리 몸에 전혀 쓸모가 없고 유해한 독소들이다. 간은 이러한 독소들을 깨끗하게 분해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지만, 첨가물을 계속 많이 먹고 이 과정이 수년간 반복되면 간 기능이 약해져 몸 전체의 신진대사가 망가지고 점차 만성피로와 독소가 누적된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이렇게 죽은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더 많은 독소를 생산하고 임파 기관에 무리를 주어 치유 과정의 속도를 떨어트리는 원인이 된다. 우리가 옛날보다 먹는 것은 더 잘 먹고 잘사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사람들은 다양한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원인이 우리가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먹어 왔던 잘못된 식습관에 있지 않았나 싶다.

다시 말하지만 현대인은 독소가 가득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치약과 샴푸, 화장품 등의 화학물질로 몸을 단장하고, 온종일 매연과 조미료, 합성첨가물을 먹으며 일한다. 차를 한 잔 마셔도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고, 각종 유해 물질이 가득한 물품을 쇼핑한다. 이렇게 독소의 위험이 늘 우리를 도사리는데, 굳이 먹는 음식까지 독소가 들어 있는 것을 고를 필요는 없다. 이제라도 우리 몸에 해로운 죽은 음식을 멀리하고 자연에 가까운 살아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몸은 가장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식습관을 바꿔보자.

백석균 질병없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 이사장
백석균 질병없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 이사장


백석균 중국 중의사

질병없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 이사장(www.jilsabon.com)
중국연변대학교 의학원 졸업
경희대 한방건강관리학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석사
아이스하키팀 하이원팀 닥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평가위원
한국의과학연구원 발효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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