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인성플러스센터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한남대 선교사촌 내 인성플러스센터 실습실 야외마당에서 반려식물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재학생 36명이 참여해 ‘그린썸(green thumb)’ 행사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향장미와 향패랭이 등을 화분에 심어서 자신의 반려식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반려식물 성장 과정에 대한 소감을 적고, 관찰일지를 쓰는 등 식물 키우기를 통해 나를 발견해나가는 시간을 갖게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강은미 시화來 플라워 스쿨 대표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인성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자연과 나와의 관계·성취감이루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식물로 위로받기 등의 인성활동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성균선교관 3층 앞마당에서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신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은 운영했다. 교직원이면 누구나 화분을 가져와서 자원봉사 가드너의 도움을 받아 분갈이, 반려식물 심어가기 등에 참여할 있도록 했다. 자원봉사 가드너들은 평소 식물 기르기에 전문성이 있는 교직원들로 구성됐다.
한편,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은 매주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철 인성플러스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구성원들이 많이 지치고 불안한 마음이 클텐데,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힐링이 되고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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